책밥살이? 글 읽기와 쓰기, 길 인생
글 읽기와 쓰기ㆍ1
일기·41(2020.04.09~)
무엇을 읽고, 써야 하는가? 매일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독서를 함께했던 인생 길. 살아가며서 '나만의 책 읽는 습관'은 늘 살아있다. 어린 시절부터 짜여진(잔재주ㆍ편의주의), 글 읽기와 쓰기는 싫었다. 5살 때 증조할아버지에게 강제적으로 배웠던 사서오경. 끔찍했다. 사람이 지어 낸 꿈보다, 자연의 흙과 바다는 마음속에 꿈을 길러주었다. 대학교 1학년 때, 일본과 미국의 정체성은 의무적(?) 저항했다. 독일,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국가 출신 소설가들이 쓴 에세이 모음집을 즐겨 읽었다. 또한 마르크스주의에 빠져 있어으니? 하지만 가끔 헌책방에서 나홀로 일본 문학 책을 골라골라 읽었다. 특히 하이쿠(단시)를 많이 읽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낸 글이 단순하고 좋았다.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 가와바타 야스나리....나는 인생의 편력(遍歷)의 길을 떠난 셈이다.활판 인쇄술 발명한 독일의 요한 구텐베르크(1397~1468) 이야기는 아니다. 인쇄 된 《42행 성서》의 매력 때문이다. 그때부터 성서를 지금까지 읽고 있다. 평생의 책 중 하나이다. 독서는 사색과 지혜를 위한 길이다. 나는 쉬운책, 좋은 책을 발견한다. 나는 정독, 남독 濫讀, 다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법을 세웠다. 책 읽는 즐거움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삶의 지혜를 모은 도덕경도 스쳐 지난간다. '서두르지 말고 쉬지는 말라' 괴테의 말은 언제나 내 옆에 있다?
어제 뉴스를 보면서 아쉬웠다. 제주시 녹산로 유채꽃 갈아엎기를 보면서... 한국 아름다운 길100선
아쉽고 아쉬었다. 유채꽃차 한잔 할까?
* 글은 ‘일기’라서 오락가락, 이해바람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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