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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까뮈의 페스트, 향수, 기본소득의 길?

by 밥이야기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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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의 페스트, 향수, 기본소득의 길?

경제이야기

일기·26(2020.03.24~)

 

1

험한, 산 길 맥락(실존주의-부조리)을 거슬러 걸어갔던 알베르 까뮈. 나는 소설 《페스트La Peste》를 오래 전에 읽었지만 가물가물. 그런데 왜, 무작정 반복해서 책을 다시 읽는 걸까? 감염(전염병)은 죽음, 공포, 이별이 맞물린 절망이라는 공간, 폐쇄된 도시에 묶인 인간의 군상들 삶은 참극에 가깝다. 하진만 희망은 사라질 수 없다.

 

2

‘향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즐겨 읽었다. 향수는 이탈리아를 상징한다. 패션과 더불어. 동떨어진 이야기이지만 코로나19로 빚어낸 빠른 속도로 확정자가 증가하고 사망인구가 늘어난 현상은 충격에 가깝다. 이탈리아는 너무 안타깝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 떠오른 이유다. 소설 내용을 떠나, 패션과 향수는 이탈리아의 기호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에는 독립적인 사회적경제(협동조합-소기업 연대)가 제대로 존재하고 있어서, 배울 것이 많은 곳이다.

 

 

3

경제 위기는 생존의 위기이다. 1%와 99%(양극화)는 여전히 존재한다. 소득 불평등은 소득 분배와 맞물려있다. 기본소득(무조건 기본소득- 오로지 평등한 기본소득)은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유럽 핀란드와 몇 개국이 기본소득을 실험하고 있다. 전 국민이 100% 동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의견은 찬성과 반대는 늘 반반(5:5,6:4,7:3) 존재한다. 그렇기에 왜 기본소득이 존재해야 하는가를 국민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부자만이 아닌 만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자유를 주어야 한다, 진정한 ‘자유’를 알려주어야 한다.

 

지금 제기된 재난기본소득(현재, 정부 재난지원금 결정), 서울시에서 시작한 ‘재난긴급생활비’를 바탕으로 기본소득의 실험이 되고, 시나브로 진행되어야 한다. 최근 MBC 다큐프라임에서 ‘소득의 미래’ 2부작을 전파했다. 그중 “삶을 바꾸는 돈, 기본소득”. 삶을 바꾸는 돈은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 오늘 요리는 콩나물국, 다시마 튀각


 

 

 

 

* 글은 일기라서 오락가락, 이해바람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