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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맛’이 사라진다면?

by 밥이야기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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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라진다면?

밥이야기·5

일기·24(2020.03.019~)

 

 바람 불어 좋은 날은 아니다. 아침부터 강풍이 만만치 않다. 산책하다가 몸이 흔들린다, 정신까지? 방안으로 갈 수 밖에. 오늘 식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맛taste 찾기’는 오미(신맛ㆍ쓴맛ㆍ매운맛ㆍ단맛ㆍ짠맛)에 활용한 요리법에 달려있다. 느리고 느리게 식당을 즐겨 찾아가는 사람들은 미식가의 탐험에 가깝다. 보편적이고 사회적인 맛은 음식(식사) 범주가 세계로 확대된다. 요리는 사람에 따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미각과 오감(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에 연결된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밥이야기(맛정보, 먹을거리 시공간, 식사법, 종교 식사법)가 다르다. 불교, 유대교 ‘코셔’, 이슬람교 ‘할랄’ 등 식사법이 다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반복되는 말이지만 정보 홍수시대 요리와 식당 정보가 넘쳐난다. 무궁무진하다.

 요리의 맛은 친환경, 유기농 야채, 식료품과 연결되고, 건강분야에 정착된다. 생존(식주衣食住) 가치 핵심은 건강이다. 헌 옷이 넘쳐난다. 사치가 좋은가? 먹고 살 수 있는 곳. 건강한 식사법만 터득한다면.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밥상에 앉아 생각해 본다. 말했듯이 상상 못한 음식과 맛의 세계가 펼쳐져있다. 만약 맛의 감각이 사라진다면 죽음에 가깝다. 단순하게 배만 채운다는 것은....끔직한 일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요리와 밥상(시공간)에 따라 행복과 즐겁고 유쾌하고 진지하게 살아 갈 수도 있다. 후식으로 사과 하나만 먹어도....커피나 차 한 잔, 허브차도 굿. 한국 산마다 얼마나 많은 차가 넘쳐난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세계 5대 식품, 새싹보리차, 오미자, 결명자차, 여주차, 돼지감자차, 도라지 차.. 셀 수 없다.

 

건강식품이 건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식탁(밥상)은 스스로 나에게 달려있다. 일 년에 다섯 번 정도(?) 김치찌개와 고등어 무 조림은 늘 떠올린다. 나는 무와 파, 다시마, 멸치는 기본이다. 오늘 요리, 갈등 중. 가끔 초콜릿도 떠오르고...쌀강정도 먹고 싶다.

그나저나, 거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영세자영업자)들은 힘내시길 바란다. 코로나19 이겨내시길!

 

* 글은 일기라서 오락가락, 이해바람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

 
https://youtu.be/Ww9PtEmMf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