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부산 사고 블랙박스, 승용차 추돌 걱정이다?

by 밥이야기 2016. 8. 2.
728x90


너무 더워서일까? 폭염 추돌 사건?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외제차를 몰던 50대가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승용차가 보행자를 친 뒤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거리 대로 주변으로 부서진 차량 6대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다. 안전 사각지대일까? 차량 앞뒤와 옆면은 종이장처럼 구겨지다니? 6차선 대로 주변으로 구조대와 견인 차량이 엉켜 휴가철 도로는 마비 상태로 변했다. 부산 좌동 해운대 문화회관 사거리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난 건 오후 5시 10분 무렵.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 4명을 치었고, 이후 중심을 잃은 뒤 차량 6대와 오토바이 1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JTBC 보도에 따르면, 해운대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가니까 아수라장이 되어 있고 차가 여러 방향으로 네군데 방향으로 흩어져 있더라고요. 사거리니까…" 이 사고로 40대 홍모 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크게 다친 3명을 포함한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가해 차량이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대천삼거리에서 지하철 장산역 방향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보고도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성반응이 나와 채혈검사를 실시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당뇨와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오늘은 먹지 않았다”며 “왜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머니위크에 따르면, 해운대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교차로 앞에서 어제(7월31일) 신호를 무시한 차량이 횡단보도를 지나는 행인을 치면서 3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 문화회관 앞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푸조’ 승용차 1대가 횡단보도를 지나던 행인들을 치고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사고를 낸 차량 반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블랙박스 영상이 부산경찰청을 통해 언론에 공개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사고차량은 해운대 문화회관 교차로 앞 3차로 도로 가운데 1차로에서 운행 중 신호를 보지 않은 듯 속력을 줄이지 않고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친 뒤 교차하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다. 이 교통사고로 모자지간으로 확인된 홍모씨와 하모군, 15세 중학생 1명 등 3명이 숨지고 차량 탑승자 등 모두 14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혈액과 소변검사에서 마약 복용 혐의도 나타나지 않았다. A씨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 질환을 앓아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한 가운데 약을 먹지 않은 것이 이번 사고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실제 A씨는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