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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장기 집권의 후유증으로 폭발된 시위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인터넷까지 봉쇄했겠습니까. 구글은 어제(1월 30일) 공식정책블로그를 통해, 이집트인들이 인터넷 없이 전화로 음성메시지를 남기면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 구글 공식블로그에 올라온 서비스개시 안내글
+16504194196
+390662207294
+97316199855
소개된 세 개의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음성메시지를 남기면 자동번역되어 트위터에 전송됩니다.
>> 가보기(클릭)
전화에 메시지를 남기면 공식트위터에 영어로 번역되어 소개됩니다. 벌써 3,000명이 넘게 팔로워가 생겼네요.
해쉬태그는 #egypt.
전화에 남긴 목소리는 번역되어 문자로 볼 수도 있고, 음성을 직접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은 차단해도 전화는 차단하지 못하겠지요. 성난 민심의 목소리는 막을 수 없습니다. 이집트 군부는 시위대에게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했습니다. 무바라크가 이제 선택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길은 권좌에서 물러나,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정권을 이양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구글과 트위터 프로그램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이집트 인터넷 봉쇄에 맞선 "무인터넷 트위터 서비스'가 이집트 변화의 작은 고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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