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 둔 내일(1일), 오전 10시부터 90동안 대통령 신년 좌담회가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전파를 탑니다. TV는 사랑을 싣고가 아니라 TV는 절망을 싣고. 이명박 정부는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할 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면 좋은데, 이명박 정부의 친프랜들리 대기업, 부자 정책으로 병상태가 더 나빠지고 있지요. MBC 시가매거진 2580을 통해 UAE 원전 수주 미공개 계약 내용이 공개되자, 과연 이 정부가 정상적인 정부인가 다시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감동이 아니라 절맘의 미여짐. 진중권의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헌사를 보냈네요. 그렇게 부릅시다. 헌사한들, 비판한들 소용이 없으니까요.
이명박 대통령, 대단하신 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문제지만 권력에 아부하며 기생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지요. 이명박 대통령도 알아야 합니다.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도 한순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지금은 무소불위 권력의 꼭대기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순식간에 권력의 탑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진중권이 말했듯, 다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금방 돌아 설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제대로 쓰시고, 잘못된 정책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말이 당신 귀에 들어갈 리 없겠지만, 인간이라면 이제 좀 반성하시고, 마지막 남은 임기 제대로 국정 운영을 해보십시오. 카피 그만 쓰시고. 왜 아부꾼들의 과대 홍보를 받아 들이면서 즐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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