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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진중권, “MB는 제 이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by 밥이야기 201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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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 둔 내일(1일), 오전 10시부터 90동안 대통령 신년 좌담회가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전파를 탑니다. TV는 사랑을 싣고가 아니라 TV는 절망을 싣고. 이명박 정부는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할 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면 좋은데, 이명박 정부의 친프랜들리 대기업, 부자 정책으로 병상태가 더 나빠지고 있지요. MBC 시가매거진 2580을 통해 UAE 원전 수주 미공개 계약 내용이 공개되자, 과연 이 정부가 정상적인 정부인가 다시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감동이 아니라 절맘의 미여짐. 진중권의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헌사를 보냈네요. 그렇게 부릅시다. 헌사한들, 비판한들 소용이 없으니까요.



10조를 28년 동안 비싼 이자로 빌려 싼 이자로 빌려준다는 건데... 이게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권의 '비즈니스 마인드'인데.... 혹시 이 분, 자기가 계약서 쓸 때 자기가 UAE 대통령이라 착각한 건 아닐까요?
결국 비싼 이자와 싼 이자의 차액, 우리가 28년 동안 세금으로 매워야 할 차액은 대통령 잘못 뽑은 죄로 우리가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인 셈이죠. 4대강 예산과 더불어....
코미디. MB가 이끌던 현대건설은 망했고, MB가 시장하던 시절 서울시 경제성장률은 전국 꼭찌, BBK는 제 말에 따르면 사기 당한 것이라니, 그 말을 믿어줘도 금융에 대해 문외한이라는 얘기고...도대체 CEO 대통령이란 구라는 누가 퍼뜨린 거죠?
MB는 제 이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결국 생색은 자기가 내고, 부담은 국민에게 지우잖아요.
그건 그렇고 원전수주 발표 때 MB 빨아주던 기자넘들, 반성 좀 해야 합니다. 기자들이 하라는 짓은 안 하고, 권력에 아부나 하고들 자빠졌으니...기자질 그렇게 할 요량이면 걍 북조선으로들 가셔. 거기선 그런 일 하는 게 언론의 사명이라니까.

*출처: 진중권 트위터


이명박 대통령, 대단하신 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문제지만 권력에 아부하며 기생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지요. 이명박 대통령도 알아야 합니다.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도 한순간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을. 지금은 무소불위 권력의 꼭대기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순식간에 권력의 탑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진중권이 말했듯, 다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금방 돌아 설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제대로 쓰시고, 잘못된 정책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말이 당신 귀에 들어갈 리 없겠지만, 인간이라면 이제 좀 반성하시고, 마지막 남은 임기 제대로 국정 운영을 해보십시오. 카피 그만 쓰시고. 왜 아부꾼들의 과대 홍보를 받아 들이면서 즐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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