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길 트위터
1.김제동의 굴욕과 목욕
가수 길(길성준)이 자신의 트위터에 특종을 터뜨렸다."오늘오후3시경강남의한헬스장에서배우최민수씨에게60만원의빚을지고도망다니던방송인김제동씨가만나게되는그생생한현장을길성준기자가목숨을걸고촬영하게되었습니다(참고로길기자는이하늘씨와의채무관계를최근해결했답니다) http://plixi.com/p/72975931"
첨부한 한 장의 사진. 터프가이 최민수에게 김제동이 제대로 코 걸렸다. 연출된 장면이겠지만 실감난다. 빚지고는 살지 마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빚지고 살지 않을 만큼 돈이 없기에, 빚을 진다. 김제동의 굴욕을 보니 빚이 떠오른다. 빨리 갚아야 하는데. 걱정뿐이다. 그리고 금방 잊는다. 빚 생각하면서 행복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목욕탕에서의 굴욕도 소개했다. 길이 길이길이 남을 사진을 아직 보지 못했을까? "목욕을 하고 나오는 저에게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목욕 가는 거야 ? 저 지금 슬픕니다 흠흠 부셔버릴 거야 삐뚤어질테야..(김제동)" 목욕을 하고 나왔는데 목욕 가냐고 물으면 어떡해야 하나? 피부가 목욕 전후 구별이 안 되는 사람도 많은데.. 오늘은 김제동 굴욕의 날. 어제 방송된 <MBC 스페셜> 반응이 좋았으니, 극복하기 바란다. 돈을 빌리려면 착한 안철수나 박경철에게 빌리지. 아니다. 돈 문제는 착하고 나쁘고가 없이 냉정하다. 김제동씨 최민수씨에게 돈 빨리 갚기 바란다.
2. 만능 대통령과 주치의
어제 이명박 대통령은 설연휴를 앞두고 동대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도 장사해봤다고" 말했다. 안 해 본 일이 없다. 의사 자격은 없는지? 이명박 대통령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있다가, 구출작전 때 부상을 입은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선장 귀국하는 자리에 주치의를 보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석선장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구출작전은 특별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담화와 언론의 과대홍보. 군작전기밀공개 등 진정 성공을 축하 받을 수 있었는데, 희석되었다. 그 공은 이명박 대통령에 넘기자. 워낙 공치사를 좋아하니. 석 선장에게 대통령 주치의를 보내는 것을 누가 탓하랴. 하지만 대통령은 공정해야 한다. 석 선장 뿐만 아니라, 정말 대통령 주치의가 필요한 곳은 또 없는지 돌아 보시길 바란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사회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UAE 원전수주 이면계약은 이명박 정부의 자화상 (2) | 2011.01.31 |
---|---|
오세훈시장이 자신을 '5세 훈'이라고 자임한 까닭? (0) | 2011.01.30 |
MB가 경청해야 할 안철수, 박경철의 리더십이야기 (1) | 2011.01.29 |
전능하신 이명박 대통령, "나도 장사 해봤다" (1) | 2011.01.29 |
세상물정 모르는 대통령의 '전기요금무상' 발언 (1) | 2011.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