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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동대문 시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왈 "나도 장사를 해보아서 아는데..". 이른바 <나도 한 때 해봤네> 시리즈 새해판을 선보였다. 무언들 해보지 않았을까? 전능하신 이명박 대통령.
"나도 한때 민주화운동학생"
"나도 한때 불교와 매우 가까운 사람"
"나도 한때 노점상"
"나도 한때 떡볶이,뻥튀기 장사"
"나도 한때 비정규직"
"나도 한때 깡패에게 쫒겨나본 철거민"
"나도 어릴적 꿈은 시인 이었다"
"나도 소상공인 선배 용기 가져야"
"나도 한때 배만들어 봤다."
대단하십니다. 청와대 기획,연출 KBS에서 멍석 깔아준 설연휴 특집 <대통령과의 대화>에서는 어떤 말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나도 한 때 방송에 연출해 보아서 잘 아는데? 연출인가요? 출연인가요? 나도 한 때 해봤더라도 지도자는 자신을 너무 들어내거나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전능하신 분한테 누가 말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그런데 전능하신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의 현 주소는 엉망번지인지 참 궁금합니다.
MB, "나도 장사 해 봐서 아는데..." 도대체 안 해 본 게 뭔지... 군댈 안 갔다 와서 그런가? 군대 다녀오면 월남전 스키부대, 한국전 사막전투, 이런 얘기 늘어놓던데... 이분은 50년전 잠깐 '서민' 했던 걸 사골처럼 우려먹네요.(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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