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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8

심상정에게 드리는 글, ‘진보냐 MB 심판이냐?’ 존경하는 심상정 경기 지사 후보님. 아마 이 글을 쓰고 나면, 욕을 많이 들어 먹을 것 같아요. 까짓 것 욕 좀 들어 먹으면 어때요. 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가장 아쉬운 것은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 심상정, 유시민입니다. 세분 다 훌륭하신 분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진보정당이 뿌리 내리기 어려운 것을 심상정 후보는 마지막 경기 지사 후보 방송토론에서 입장을 밝히셨지요. 지난 한국 현대사는 진보가 자리매김 할 수 없는 배경이 없었습니다. 냉전이데올로기, 군사독재를 거쳤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지요. 진보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문 받고 숨져갔습니까. 저는 심상정 의원이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시절 빛나는 정책과 발언에 공감했고 마음속으로 지지했던 유권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2010. 5. 28.
진중권, “근데 4대강 예산, 또 날치기?” *사진출처: 민주노동당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안이 국토해양위에서 날치기 통과 되었습니다. 반대토론과 표결절차도 생략되었다고 하네요. 진중권은 자신의 블로그에 ‘지방선거 단상’을 올렸습니다. 끝말에 “4대강 예산 날치기 한 모양이지요” 하면 물음표를 던졌네요? 그러게요. 자다 깨며, 삽질이요, 날치기네요. 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물음표 밖에 남는게 없네요. 깔끔하게 진행되는 것 하나 없지요. 마침표만 찍을려고 하니 그렇지요. 쉼표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화룡점정이면 관계 없는데, 그림도 그리지 않고, 눈을 그려 넣을려 하니 그림되겠어요? 한나라당이나 정부는 야당이 발목 잡는 다고 우기지만 발목 잡게 한 원인 제공자가 그런 말 하면 안 되지요. 상식적인 일을 한다면 누가 반대만 하겠습니까. 이제 여.. 2009. 12. 8.
노회찬,“서울시장 출사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가협 후원회가 열린 용산 철도웨딩홀에서 용삼참사 유가족과 함께한 이소선 여사님(사진 오른쪽) /사진출처:노회찬 엄지일기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11월 29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다고 합니다. 진보신당은 '노회찬의 서울개혁 비전 123(가칭)'을 통해 주거, 일자리, 교육, 보육, 환경 분야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거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바야흐로 내년 ‘지방선거 출사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노회찬 대표 서울 시장 출마는 계속 거론 되었지요.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기대는 됩니다. 개인적으로 노회찬 대표가 서울시장에 입성한다면 좋겠지만, 서울시장 출사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주진보개혁세력이 연대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난 전태일 열사 39주기 추도 행사 때.. 2009. 11. 26.
민주진보진영 대통합은 가능할까? 민주, 참여 정부를 상징하는 두 전직 대통령 서거 이후의 민주주의. 이제 민주진보진영(이명박 정부와 상대적 개념)에 주어진 과제는 분명해졌다. 통합이냐, 제 갈 길이냐. 민주주의의 위기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이야기 하지만, 현실의 민주주의는 냉정하다. 민주주의 또한 상대적인 관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도 민주주의를 재해석해서 퍼뜨려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의미는 이렇듯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때로는 느긋하게 만든다. 생각의 민주주의와 현실의 민주주의가 따로 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주진보진영은 이른 바 서거 이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이후의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참 어려운 질문이자, 답을 미루어 서는 안될 질문이다. 회피하자니, 이유 없이 목이 마르고.. 2009.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