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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55

군에 가겠다는 안상수와 김종훈은 발가락이 닮았다? *이미지출처: 오마이뉴스 권우성 김동인의 단편소설 ‘발가락이 닮았다’ 이야기가 아니다. 한미FTA가 타결되었다고 한다.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FTA 타결은 이명박 정부 조급증의 산물이다. 대북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시점에서 왜 정부는 무리하게 한미 FTA를 타결시켰을까? 지금 한미FTA 타결에 대한 본격적인 글을 쓰고 싶지 않다. 하나하나 살펴 볼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 협상을 이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을 이야기 하고 싶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국가 안보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불감증이 안팎으로 쏟아지자,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무엇이라도 입대해서 같이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유시민씨는 .. 2010. 12. 5.
유시민이 행불자 안상수 대표에게 드리는 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님, 전쟁나면 입대하는 것은 모든 평범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집권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만들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참 걱정스럽네요.”(유시민 트위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무엇이라도 입대해서 같이 싸우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지요. 봉은사를 떠난 명진 스님이 계셨다면 무슨 말을 했을까.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전쟁 발발할 때 발발 거리며 입대하지 말고, 지금 대표직 그만두고 입대하라고” 군대 가야 할 때에 행방불명(행불자)되었다가, 이제와서 전쟁나면 군입대하겠다고 하니, 정말 웃깁니다. 지나가는 소가 웃네요. 리더십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2010. 11. 30.
진중권, “쥐새끼에 아부하는 개새끼들” *이미지출처: 김용민의 그림마당 “그런데 그 옆에서 바람 잡는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을 보면... 마치 쥐새끼에 아부하는 개새끼들을 보는 느낌이에요.” (진중권 트위터) “봉하마을에서 어제 생긴 일...슬프다! 이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유시민 트위터) 간단명료하지요. 말은 참 쉽습니다. 어렵기도 하구요. 슬프지요. 언어의 수단시대입니다. 쥐새끼나 개새끼들이 인간들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고 있으니까요. 달리 표현할 수 없지만 표현해야 하는 세상. 생각해보면, 조중동은 참 일관되게 비겁한 기사를 써왔던 같습니다. 욕을 해서 바뀌면 좋은데, 쉽게 바뀌지 않지요. 그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자신들은 잘 하고 있는데, 왜? 자신들을 쥐새끼, 개새끼로 표현하고 있는지.. 사람새끼 사는.. 2010. 11. 16.
유시민, “현 시국상황을 떠 올리면? ” 현 시국상황을 보면서 떠올린 문구입니다. "민주주의 제도는 선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아도 악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견제하기 위한 제도이다." 칼 포퍼, /유시민 트위터 유시민씨가 현 시국상황을 떠올리며, 칼 포퍼의 명구를 소개했네요. 요즘 한국 사회 돌아가는 것이 엉망이다 보니... 철학자 칼 포퍼는 조지 소로소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조지 소로소는 투기 자본의 상징이지만,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쓴다’ 는 말이 있듯이 번 돈을 사회에 많이 환원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열린사회의 그 적들’은 누구일까요? 다 아실 것 같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아서 악을 저지를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회가 열린사회입.. 2010.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