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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55

100분 토론, 왜 100분이었나? ▲ MBC 100분 토론 역대 진행자들 정운영, 유시민, 손석희(왼쪽 부터) 100분 토론 역대 진행자들은 왜 100분 토론을 떠났나? 정운영(경제학자) : 출연료 협상 실패, 이후 중앙일보에 칼럼을 쓰기 시작 유시민(정치인) : 정치 때문에 손석희(방송인) : 너무 오래해서? 강압 때문에? 시사토론 방송의 지평을 연 MBC 100분토론. 100분이면 두 시간도 아니고 한 시간보다는 40분이 많고, 두 시간 보다는 20분이 모자란다. 그렇지만 언제나 100분을 지키지 못했다. 열 띤 토론은 사람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고정시켰다. 100분 토론은 복잡하고 신경 쓰기 싫은 사회적 의제를 보편화 시킨 공로가 크다. 그뿐이겠는가. 이른바 방송 토론의 맏형으로서 다른 방송의 토론 방송을 이끌어내었다. 100분은 꽉.. 2009. 11. 20.
손석희 ‘고별 100분 토론’ 기대와 아쉬움 한국 토론방송의 새 마당을 연 MBC 100분토론. 지난 10년의 세월은 정권교체를 통해 한국 민주화의 자리매김과 함께한 기간이었다. 군사독재와 권위정부에 얼려 있던 언로가 트이고 모두가 자유롭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웹1.0시대와 웹2.0시대를 거쳤다. 그 중심에 손석희가 있었다. 7년 11개월 동안 마이크를 이어왔던 아나운서 손석희. 손석희를 볼 때마다 1992년 MBC 노조파업 때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손석희 나이는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50대 초반이다. 그러나 그의 얼굴을 볼 때면 언제나 28청춘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의 말은 단단했고, 날카로웠다. 어느 한곳에 치우쳐 있지 않는 토론진행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내일(목) 방송될 MBC 백분토론의 제목은 ‘100분 토론 10.. 2009. 11. 18.
유시민의 선택,'불가능한 꿈'이 갖는 의미 사진출처: 오마이 뉴스 ⓒ 유성호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유시민이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국민참여당(가칭)에 평당원으로 입당했다. 유시민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체 게바라의 말을 인용 “철저한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꾸자”라면 감회를 밝혔다. 유시민의 입당은 국민참여당이 출발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국민참여당은 새내기정당으로 여러 정치적 상황을 감안해 본다면 불가능한 꿈을 꿀 수밖에 없는 처지다. 새내기이지만, 새로운 인물을 찾기 힘든 한국의 정치 지형도를 감안할 때 당분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노란 완장을 자의든 타의든 찰 수밖에 없다. 국민참여당은 이념적으로나 참여한 인사들의 이름으로 보아도, 민주당과 진보신당의 샌드위치 정당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도 하다. 국민.. 200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