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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45

신정아, "정총장과의 악연은 그렇게 끝이났다" " 신정아씨 증언이 모두 사실인지 모르지만 정운찬씨 문제는 정관학언론에서 상당히 알려졌죠. 구체적인 사실은 잘 몰랐지만...책임있는 사람의 알려진 잘못을 걸러내지 못하고 보도하지 못해 이미지로 판단하는 사회구조, 법, 언론 문제가 크죠. (신경민) " . 신정아가 쓴 에세이 폭로집 '4001'을 읽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눈여겨 볼 문장만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싶어서다. '4001'이 출간되자 정운찬은 계륵신세가 되었다. 오리발 정부에 계륵이라. 계륵이 닭에만 있으랴. 정운찬은 어떤 오리발을 내밀까? '4001'에는 정운찬에 대한 소회가 8쪽에 거쳐 소개되어있다. 꼭지 제목은 '서울대 교수직 전말기'.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내용이 구체적이다. 관련 인물도 많다. 정운찬은.. 2011. 3. 25.
신경민, "요즘 피디수첩일이 그렇습니다? " "제가 속한 부서 아니지만 PD수첩에 대해 여러분이 제게 안타까움 보냈습니다.김사장이 장기기획한 방안이고 연임에서 최대임무죠.그 입장에선 오히려 많이 늦었죠.곧 다른 조치 나올겁니다.막으려면?글쎄요,연임한 이상 어려울 것 같군요. 모든 인사에는 증거가 없습니다.설명 근사하지만 말 만드는 건 여반장이니 믿는게 바보죠.그래서 권력자들은 마음 놓고 인사를 하죠.인사수혜자,수혜대기자도 있구요.인사 날 즈음엔 상황끝이죠.요즘 피디수첩일이 그렇습니다.막으려면 전단계와 구조를 봐야.."(신경민 트위터) 그렇지요. 여반장. 변명이야 손바닥 뒤짚는 것 처럼 쉽지요. 권력의 손은 더 그렇습니다. 충성 서약은 어떤 형식으로 존재하고 있지요. 암묵적 충성. 블랙리스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꼭 공식화된 문서가 아니라도, 이명박.. 2011. 3. 6.
신경민," 국정원건은 저질쑈를 보는 듯 " *이미지출처:노컷뉴스 "국정원건은 저질쑈를 보는 듯..물론 우방국사절에 대해 첩보활동을 하는 법이어서 우리 대표단이 워싱턴에 가도 무척 조심합니다.특히 협상단의 경우..그러나 이건 완전히 저질 절도단이죠.정보부의 이런 행태는 정치수준과 관련있고 부서자질수준의 문제입니다.(신경민 트위터)"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국정원). 국민 세금으로 기껏하는 일이 손님으로 온 외국 사절단 정보 빼내는 겁니까.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적대적 관계나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상대도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과연 어떤 정보를 빼낼려고 저질쇼를 벌였나요? 스파이가 아니라 도둑질. 입장 바꿔 생각해보십시오. 인도네시아 측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자세한 내막은 밝혀지겠지만, 분명 정.. 2011. 2. 22.
최고은 죽음에 안철수 교수 얼굴이 납빛으로 변한 이유? 단편 영화 를 끝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최고은. 작가가 쓴 마지막 시나리오는 어느 제작사의 서랍 속에 잠들어 있는지 알 수 없다. 최고은의 애절한 죽음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은 끝 모를 사연에 슬퍼했다.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외로움에 몸부림쳤을까. 이웃집 방문에 쓴 그녀가 남은 쪽지. “그동안 너무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 유서 아닌 유서가 되었다. 현실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슬픈 다큐멘터리의 내래이션이 되었다. 짧은 현실의 격정 소나타였다면, 겨울 도시의 거리에 울려 퍼지는 음악처럼 무심결에 스쳐 지나갈 수 있을 것인데. 새파랗게 젊다는 것이 한 밑천인데, 왜 고인은 마음의 방문을 닫았을까. .. 201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