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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21

법정 스님은 촛불 시위를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사진출처:http://photo.naver.com/view/2010051318223385157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불교의 가르침 중에 생명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겠지요. 2008년 5월 2일. 10대 여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처음 열었지요. 자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수입조건 재협상과 광우병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촛불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08년 5월 법정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 법문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생명. 먹을거리 문화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법문은 꾀꼬리 소리의 고마움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에는 무자비가 넘치고 있습니다. 미국 소의 광우병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소의 뼈와 내장을 먹여서 소가 미친 것입니다. 이것은 동양에선 없는 일입니다. 서양사람.. 2010. 5. 21.
법정스님, ‘부처님 오신 날’ 법문 읽어보니 오늘(21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법정 스님이 2008년, 2009년 부처님 오신 날 남긴 법문과 최인호의 소설 ‘길 없는 길’의 기억을 거슬러 읽어보았습니다. 불교를 믿든 믿지 않던 하루만큼은 잠시라도 불교가 지향하고 있는 의미를 찾아 읽어보고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난 3월 11일 입적하신 법정 스님은 많은 글을 남기셨지요. 큰 서점마다 법정 스님이 펴낸 책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읽힌 책이 ‘무소유’입니다. 참 좋은 의미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최인호가 남긴 ‘길 없는 길’처럼. ‘길 없는 길’이 4권으로 묶어 나왔을 때 신문에 소개된 아낌 없는 칭찬 문구보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 .. 2010. 5. 21.
한 보수 스님이 생각하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 토론회 좌석 맨 오른편에 앉아 있는 사람이 이법철 스님/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법정 스님이 열반에 드신 후 한국 사회는 그가 남긴 ‘무소유’로 화제다. 특히 법정 스님이 남긴 책들이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법정 스님과 관련한 자료를 찾다가 한 스님이 쓴 글을 읽게 되었다. 글 제목은 . 인터넷 신문 뉴데일리는 대불총 지도법사인 이법철 스님의 글을 소개하고 있다. 글을 읽다가 이법철 스님의 사고관에 대해 깜짝 놀랐다. 이 분은 이른바 보수진영의 토론에 종교계 인사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 법정 스님도 사람인 이상 살아생전에 실수도 했을 것이고 적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입적하기 전,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유언도 남기지 않았는가. 무소유란 책과 무소유의 생각을 사회에 남겼지만, 정작 법정 스님도.. 2010. 3. 24.
법정스님, “4대강, 우리 모두 범죄자가 될 것?” ⓒ 운하반대낙동강지키기부산본부 1 법정스님이 지난 2008년 봄 대중 집회에서 4대강 대운하 사업과 관련 남기신 말이 한겨레신문에 인용 보도되었습니다.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정신을 남기고 열반에 오르셨지만, 세상에는 아직 몰지각, 무개념, 무사유로 무장한 사람들이 혹세무민시키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종영되었지만 현실의 드라마는 ’세상 뚫고 하이킥‘의 거짓 빵꾸똥꾸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2 중앙일보를 보니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이 일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산시산 수시수(山是山 水是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한국의 산과 물은 지금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4대강 운하가 4대강 살리기로 둔갑해서 강과 땅 사람의 마음까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 201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