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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11

쥐 덫 달린 전기 스위치 보셨나요? 오늘 뉴스 검색을 해보니 노컷뉴스에서 발행한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볕도 안드는 곳에 태양광 설비…수십억 '애물단지' 될라”(기사 읽어보기) 서울시가 녹색성장의 기치아래 설치한 태양광 시설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대체에너지 개발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발의 전제는 일상의 실천이 중요하지요. 말만 포장만 있는 구호성 캠페인은 오히려 에너지 절감이 아니라 에너지를 낭비하는 셈이지요. 프랑스의 한 디자이너(josselin zaïgouche)가 전기 스위치에 쥐덫을 설치했습니다 전기 스위치를 켤 때마다 쥐덫이 덜컥.. 손가락을 잡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기 스위치를 켤 때 마다 전기 사용과 에너지 절감, 환경문제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입니다. 내 손가락이 아프듯 .. 2010. 3. 5.
이외수와 김제동, ‘이명박 정부의 공포심은?‘ * 사진출처:이외수 트위터 오늘 경향신문에 “김제동의 똑똑똑](1)소설가 이외수”편이 실렸네요. 김제동 씨가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 이외수 선생을 찾아갔지요. 신문 기사가 나오기 전에 이외수 선생이 자신의 트위터에 예고편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신문 기사를 읽어보니 좋은 내용이 많네요. “트위터들이 요즘 젊은이들한테 하시고 싶은 말을 들어보라고 주문했어요.”(김제동) “책을 읽어야죠. 책을 안 읽으면 가슴이 삭막해져. 요즘 청소년들은 삭막하고 메말라 있어요.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는데 시험, 취업, 결혼…. 다 공포예요. 그걸 잊기 위해 게임에 몰두하는 수밖에. ‘녹색성장’ 얘기 많이 하는데, 청소년과 젊은이가 ‘녹색’이오. 그들이 갈색이 돼버렸으니 늦지 않게 녹색으로.. 2010. 2. 26.
MB 세일즈외교 정상인가,비정상인가?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의 문제점을 간단하게 언급했는데, 어떤 분이 저에게 소음모론자라고 댓글을 남겨더라구요. 음모론자면 음모론자지 소음모론자는 뭔지? 한참 웃었습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를 위해. 현재 프랑스 아레바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최종 발표는 이달 말. 원전 플랜트 건설을 수주할 경우 몇 십조에 이르는 수익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한국 원전 기술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이동관 홍보 수석은 논평까지 내었네요. "이번 수주전에서 우리나라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기술력 뿐 아니라 외교력, 협상력의 총체적 승리로 볼 수 있다. 국제사회에 한국형 원전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 2009. 12. 26.
영화 ‘아바타’와 녹색성장의 실체 영화 아바타.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아바타가 수많은 아바타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사진 전문 사이트 플리커에는 나비족 이미지를 합성시킨 사진들이 벌써부터 흘러 넘쳐나고 있으니까요. 영화 아바타는 SF영화 아이콘의 집결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재생산, 재해석, 이미지의 종합선물세트. 필자는 시사회 때 보고, 오늘 공짜표가 생겨 한 번 더 보았답니다. 영화 아바타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전체의 얼개와 아바타의 주 무대인 판도라 행성에서 가장 핵심 존재는 바로 ‘나무’입니다. 1조개가 넘는 나무들이 그물코처럼 얽혀있지요. 아바타 행성의 나비족들은 지구 역사보다 오래된 것 같은, 거대한 뿌리 깊은 나무와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 나무..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