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08/1923

관태기, 관계 자체에 염증을 느끼는 관계와 권태기? 학연, 지연, 혈연 등 관계망은 시나브로 빠겨지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 곳곳에서 관계 맺음에서 비롯된 피로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대 4명 중 1명은 새로운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대한민국 20대 남녀 643명 대상으로 조사한 ‘관태기를 겪고 있는 20대의 인간관계 인식 및 실태조사 리포트’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대 4명 중 1명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관계 맺음에서 비롯된 피로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2010년을 전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급속한 확장으로 사적인 관계 맺기에 가속도가 붙고 광대화하는 과정에서 부작용도 .. 2016. 8. 19.
박형규 목사, 역사의 산증인 실천하는 신앙인 별세 박형규 목사가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의 산증인. 박형규 목사가 어제(18일) 오후 5시 30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불리며 평생을 빈민·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박형규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군사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 유신체제를 비판하며 6차례의 옥고를 치르는 등 고난의 길을 걸었던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의 인물 중에 인물이다. 박 목사는 1959년 4월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공덕교회 부목사로 부임하며 목회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평범한 목회자였던 박 목사를 교회 밖으로 끌어낸 계기는 1960년 4·19 혁명이었다. 당시 결혼식 주례를.. 2016. 8. 19.
태영호 딸, 탈북 이유가 자식의 미래 때문? ​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공사)이 가족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화제다? 태영호는 10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덴마크와 영국 등 서방 세계에서 외교 관련 업무를 맡아 온 '정통 외교관'이다. 태 씨의 출신 성분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학창시절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 고위 간부 자녀들과 함께 중국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를 습득한 태영호는 중국에서 돌아온 뒤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했고, 이후 외무성 8국에 배치됐다. 이후 덴마크 1호 양성 통역으로 뽑혀 덴마크로 자리를 이동한 태영호는 덴마크 서기관으로 활동하다 덴마크 주재 북한 대사관의 철수로 스웨덴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후 EU 담당 과장 등 굵직한 직무를 맡.. 2016.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