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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미술

자연이 최고의 작품이자 미술관이다!

by 밥이야기 200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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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되고자 했던 미술작품들?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출신 작가(Francisco Infante-Arana/1943~)의
작품을 소개 시켜 드릴까 합니다.


‘물질’로서의 예술을 부정하고 반문명적인 문화현상이 뒤섞여 나타난 미술흐름을
대지미술(Land Art)이라고 부릅니다.
 
산, 바다, 사막, 계곡 등 펼쳐진 
자연이 화폭인 셈입니다.
1960년대 영국,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대지미술은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면,
오늘날 야외 설치 미술도 대지미술의 맥락과 호흡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를 떠올리면 사실주의 거장들만 떠오르게 되는데
오늘 소개 시켜 들릴 작가(러시아 전위미술)는  재미있는 대지미술을 통해
착시효과까지 일으키게 하는 작업을 남겼습니다.

 

자연이 되고자 했던 미술작품들과 만나보십시오.




곡예를 하는 것 같습니다. 조각 재료는 유리입니다.
유리조각 속에 담긴 풍경 또한 작품이 됩니다.




퍼포먼스(행위예술) 장면입니다.






추상화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간디스키와 몬드리안이 연상됩니다.
액자 안에서 자연으로  외출을 잠시 했습니다.






자연이 작품 속으로 들어 온건지, 작품이 자연이 되었는지..






공중에 매달려 입체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늘이 내려오고 땅이 올라가는....




자연이 만들어 낸 추상화입니다.






사람도 조각이 되어, 자연의 일부가 됩니다.





위치, 사람의 시각, 방향에 따라 변화되는 작품들.





그림자. 흔적. 투영된 세계가 작품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자연이 가장 큰 캠버스인 셈이지요.



출렁이는 바다가 하늘을 담았습니다.



대지미술의 특징 중에 하나는 고정적인 틀 속(미술관)에 갖혀 있지 않다는 겁니다.
자연의 흐름처럼..
사진으로 흔적을 남겨 둘 수 밖에 없습니다.





물결의 미동에 따라, 작은 변화들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비행물체가 아닙니다.





빛이 붓과 나이프가 되어 찰나의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위치에 관계없이 작품을 보시면 됩니다.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착시 효과까지 일으키는....




액자도 작품이 되고...




자연이 작품이자 미술관입니다.


좋은 오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