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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상곤 경기교육감 vs. 98명의 경기도의원

by 밥이야기 200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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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자리를 넘어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정부 여당 입김이 거센 시기에 투표로 선출되었으니까요.
현재 경기도의회 소속 의원 숫자는 116명.
이중에서 98명이 한나라당 소속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98명의 한나당 소속 경기도 의원들이
똘똘 뭉쳐 김상곤 딴죽걸기, 몰아내기에 혈안이 되어있지요.

 김상곤 경기교육감 입장에서야 참 답답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굴하지 않고 소신 발언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원 플러스 98(김문수 +98)명이 얼마나 얄밉겠습니까.
경기도민들이 자신들을 얼마나 얄미워하는지 모르고
의기양양, 독선과 다수의 횡포를 선보이고 있으니까요.
 
초등학생 450만명에 대한 2010년 무료급식예산 650억원을 삭감했지요.
그것도 모자라서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옷을 벗기려 하고 있습니다.
98명의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교육을 볼모로 한 정치공세 대응 특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선관위에 고발하기 위해서입니다.

 
고발 이유는 경기도에 설치하려는 교육국에 대해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관련 단체들이 반대운동을 했다는 겁니다.
겁나지요.
알려지다시피 경기도에 교육국을 설치하는 것은
경기도교육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책임지고 하면 되는데
웬 혈세 낭비입니까. 아이들 급식비를 꽁꽁 묶어 두고.
정상적인 원 플러스 98명이 아닙니다.
경기도 교육국 신설이야 말로 고발감입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막는 걸림돌 중에 하나가
바로 ‘정당 소속제’입니다.
광역단체장은 아니더라도 광역의원이나 기초의원은
소속 정당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이기주의가 지방발전을 후퇴시키기 때문입니다.
설령 정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지방의원들은 정당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소속된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이지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경기도민이 뽑은 사람입니다.
98명의 한나라당 졸개들이 물러나라 할 권한이 없습니다.
이들 98명의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이들의 이름이 다시는 등장하지 않도록
경기도민들은 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 경기도 교육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읽어보기>>전문(아래 더보기 클릭)


광장을 시민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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