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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라디오를 켜라!

by 밥이야기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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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의 길·9


-경제이야기·16-
일기·20(2020.03.13~)

가끔. 오래된 라디오를 켠다. 나는 음악과 노래 수준은 낮고 낮다. 잠시 눈감고 노래를 감상한다. 노래 제목은 까먹었지만, 뭐 중요한가? 음악과 노래가 흘러가듯 세월의 흐름만 알 뿐. ‘라디오’ 텍스트가 떠오르면, 공동체 라디오가 연결된다. 15년 전부터 공동체 라디오(2005년 대구 성서공동체 FM)가 탄생(?) 했다. 영국 정부에 저항하는 해적방송이나, 일본의 커뮤니티 라디오가 등장(1991년)했다. 공동체 라디오는 ‘사회적social(동료, 이웃)’이거나 ‘공유 경제’에 가깝다. 가재울라듸오, 파킨스 사람들, 청년다락방.....최근 SBS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풍정리 라디오 방송국’이 소개 되었다.

왜, 라디오를 켜야 할까? 노래는 생각과 마음의 즐거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생각이지만, 생각은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사회적 경제는 공산주의(사회주의)와 거리가 멀다. ‘협동조합’이기도 하다. 사라졌던 공동체 마을, 마을공동체가 부활하는 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표현한다면, 돈을 많이 벌고 함께 좋을 일을 한다는 뜻이다. 1970년대 전 후 시골과 농업은 해체되어 왔다. 지난 10년 사이 사회적경제(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가 활설화 되고 있다.

주거 공간과 먹을거리가 보장된다면, 걱정되겠는가? 물론 공유 교육시스템을 제대로 바꾸는 길이 관건이기도 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세계적 대유행’으로 퍼져나갔다. 암담한 현실. 예측하듯이 토로나19는 경제 암흑기 터널로 날리고 있다. 협업 정보 공유로 코로나를 잘 이겨내기를 기원한다. ‘유행’ 아라는 단어 뜻은 두 가지가 담겨있다. 전염병이 널리 퍼지는 현상과 ‘붐’처럼 하나의 현상이 알려지는 이슈와 사물이기도 하다.

‘라디오를 켜라’의 숨겨진 의미는 서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더불어(서로) 마음의 문을 열자는 뜻이다. 자본주의 머물러 갈 수 없다. 홈코노마Homeconomy 사대라고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방안에서 나홀로 주문, 포장, 배달 시대를 좀 벗어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오늘은 다행히도 맛 나는 돌 갓김치와 파김치가 있어서. 밥 말아 먹을까? 비기 내리겠지?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

#세계적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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