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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독일 피지, 10:0 그렇지만 한국 예선 1위 8강으로?

by 밥이야기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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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굿모닝? 오늘(11일/한국시간) 새벽 4시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예선 한국이 멕시코를 1: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잘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8강에서 어떤 나라와 대항할까? 남자축구 D조에서 포르투갈과 온두라스가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D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승1무가 된 포르투갈은 D조 1위로 8강에 진출. 포르투갈은 전반 25분 곤살로 파시엔시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0분 알제리의 모하메드 벤카블리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온두라스는 같은 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1으로 비겼다. 온두라스와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온두라스가 조2위로 8강행 티켓을 얻었다. 아르헨티나 기분이 어떨까? 멕시코도 마찬가지겠지만? 0-0으로 전반을 마친 온두라스는 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토니 로사노가 침착하게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마우리시오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8강에서 D조 2위를 차지한 온두라스와 맞붙게 된다. 아무튼 한국은 한국 후반 40분 황희찬이 왼쪽 라인을 무너트린 후 뒤로 내준 공을 권창훈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김민태를 넣으며 더욱 수비를 강화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한국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온두라스를 이긴다면! 한편, 독일 축구팀에게 어울리는 말일 것이다. 한국 8:0을 넘어,무려 10-0이라는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 독일이지만, 상대팀은 강호 포르투갈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피지와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2무(승점 5)를 기록한 독일은 한국에 패한 멕시코(승점 4)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들은 무패로 D조 1위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4강행을 겨룬다. 이에 따른 국내 스포츠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한 선수는 5골을 넣고 한 선수는 헤트트릭. 피지도 열심히 싸우려 했을 텐데 뭔가 불쌍하다.” “독일, 정말 무자비하다.” “잘했는데, 조2위로 포르투갈 만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