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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런던 테러, 정신장애일까 IS 테러리스트일까?

by 밥이야기 201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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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영박물관 바로 옆 도심 한복판에서 10대에 의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한다. 심각한 표정의 경찰들. 폴리스라인도 선명해 보인다. 런던 러셀 스퀘어에서 19살 청년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보이는 곳이 바로 사건 현장입니다. 인근에 대영박물관과 대학가가 있어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 세계 박물관 중에 으뜸인 메카 대영박물관. JTBC에 따르면, 마크 롤리 런던경시청 부청장은 "초기 수사결과 범인의 정신 건강이 이번 사건의 중요 요소인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당국은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나라들처럼 시기가 문제일 뿐 언제든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테러일 가능성도 조사했다. 그러나 소말리아계 노르웨이인인 범인이 극단화 조짐을 보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은 그러나 안전 차원에서 무장 경찰 600명을 추가 배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머지않아 이슬람국가, IS가 세력을 더 확장해 격전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간 가디언은 사건 당일 새벽 나온 이전 성명에 담겼던 테러 관련 언급이 빠진 게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보도했다. 이전 성명은 "초기 수사에서는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이 (범인의) 정신건강으로 나타나고 이 부분이 수사의 주된 줄기"라면서도 "물론 이 단계에서 범행동기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고 따라서 테러도 살펴야 할 수사의 한 줄기"라고 밝혔다. 올해 개봉된 영회 런더테러 '런던 해즈 폴른'이 떠오른다. 물론 영화 테러 규모를 따라 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