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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괴테, 천재 2위는 누구일까? 아인슈타인?

by 밥이야기 201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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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이야기는 많고 많다. 실화를 바탕을 만든 영화들. 영화 '퓨티플 마인드' 잊겠는가? 생활사 대한 모두의 천재는 존재할까? 천재도 장단점은 섞여 있다? 에디슨을 떠올리면 잘 알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사람은 누구일까?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로 독일 문학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시인이자 정치가, 과학자였던 괴테(1749~1832)가 꼽혔다. 2위는 괴테만큼이나 익숙한 천재 과학자인 알버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근대이론과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아이작 뉴턴(1642~1727)이 각각 3위, 4위에 랭크됐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15위에 올랐다. 아시아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인물은 1982년생인 물리학자 크리스토퍼 히라타로, 그는 13살에 국제물리학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하고 14살 때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 입학한 천재로 알려져 있다. 여성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사람은 히파티아(Hypatia)로, 400년 무렵 활동했던 최초의 여성 수학자다. 한편 이번 리스트에는 한국인 과학자도 이름을 올렸는데, 주인공은 1962년생인 김웅용 신한대학교 교수다. 그는 4살 때 일본에서 8시간의 지능 검사를 통해서 IQ 210을 기록해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 지수 보유자’로 등재된 바 있다. 1960년대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지능지수(IQ) 210의 ‘천재소년’이었던 김웅용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54·사진)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출간했다. 김 교수가 펴낸 <동심으로 떠나는 시간여행>(고인돌)은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빗대 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피소드를 소개한 글 앞에는 김 교수가 아기 때부터 쓴 동시와 일기가 수록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김 교수는 통화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2014년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교육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3~4살 때 쓴 일기, 동시 등을 묶어 1966년 책을 두 권 펴냈는데 거기에서 일부를 발췌하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5살 때 이미 4개 국어를 구사하고, 6살 때는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미적분을 풀어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천재다. 1980년판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올랐다. 8살 때인 1970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초청으로 유학을 떠나 콜로라도주립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1974년 NASA 선임연구원으로 특별 채용돼 5년을 일한 그는 16살 때인 1978년 8년여의 미국 생활을 접고 귀국했다.평범한 길을 걷기로 한 천재에게 언론은 ‘실패한 천재’라는 낙인을 붙였다. 김 교수는 “실패한 인생이 아닌데 실패자로 취급해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모든 걸 다 내려놓자’ 하고 나니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쁜데 부모 욕심도 있지만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부모들이 맑은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줘야 아이가 커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장 행복했을 때를 돌이켜 보면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1살부터 5살까지입니다. 미국에서 돌아와 충북대 토목공학과에 입학해 제 또래 학생들과 공부하던 때도 행복했지요. 다들 평범하지 않게 살려고 하지만 평범한 게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해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학 동문회도 열심히 나가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려고 합니다. 제가 평범하게 살았다면 이런 노력은 따로 안 해도 되는 일이겠지요.” 김 교수는 “<동심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펴낸 것을 계기로 아이들 교육에 대한 책을 시리즈로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