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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손승락 윤길현, 족발 주문 사건 이대로 좋은가?

by 밥이야기 201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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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오늘(81) 롯데자이언츠 투수 손승락과 윤길현이 만취상태에서 야밤에 주문한 음식 배달사고에 행패를 부렸다는 폭로성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손승락과 윤길현은 팀이 연패 탈출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동안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에서 공유된 내용은 손승락과 윤길현은 지난달 31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둔 새벽 151분께 숙소인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배달음식을 시켰다. ‘족발주문 손승락과 윤길현은 주문한 음식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호텔 로비로 내려가 음식을 가져왔다. 비슷한 시간(새벽 148) 같은 호텔에 묵고 있던 손님 A 씨도 배달음식으로 삼겹살을 주문했고 도착 알림에 맞춰 음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포장된 음식을 열어보니 삼겹살이 아닌 족발이었다. 배달사고가 난 것을 직감한 A 씨는 해당 음식점에 문의했고 손승락윤길현이 주문한 음식과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손승락윤길현이 호텔 로비에 있던 A 씨의 음식을 잘못 가져 간 것이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A 씨는 이 때까지 자신의 배달음식을 가져간 사람이 손승락윤길현인 줄 몰랐다. A 씨는 음식을 바꾸기 위해 영수증에 있는 주문자 휴대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술 취한 목소리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전화를 받았다. A 씨는 귀찮은 말투에 오히려 자신을 나무라면서 음식을 바꾸고 싶으면 직접 찾아오라는 막무가내식 대응에 화가 났다. 최소한의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만취해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A 씨는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상대방이 다른 휴대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두번째 통화에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대화가 오갔다. A 씨는 결국 호텔 로비에 도움을 청하고 호텔은 양측이 로비로 내려와 해결할 것을 중재했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이는 손승락과 윤길현이었다. 사투리로 전화를 받았던 사람이 손승락이고 다른 번호로 전화한 사람이 윤길현이었다고 A 씨는 말했다. 손승락과 윤길현은 A 씨에게 행패 수준의 태도를 보이면서 자기 음식을 갖고 방으로 올라갔다. 두 사람은 정상적인 대화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취기가 올라왔다고 A 씨는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A 씨는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었다. 손승락과 윤길현은 롯데 자이언츠가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 영입한 투수다. 롯데는 31kt위즈와의 경기에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롯데 팬인 A 씨는 최근 5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경기 당일 새벽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태도를 지적하며, 두 선수의 행동이 문제가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