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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인천교통공사, 인천 2호선, 첫 평일 운행 시작, 출근 대란 될까? 안전할까?

by 밥이야기 201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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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하철 수준이 대단하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할까?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첫날부터 전동차 운행이 6차례나 중단되는 등 사고가 속출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밖에 일부 역에서는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안전 요원이 수동으로 문을 닫고 출발하기도 했다. 정상일까? 창피스럽지 않을까?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늘(81) 첫 평일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 첫날이었던 지난주 토요일 이용객이 예측치의 97.5%를 기록한 만큼 인천 지하철 2호선이 평일 운행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개통 첫날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모래내시장 역.새벽 5시 반에 기점에서 첫차가 출발했다.아직은 한산하지만,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역으로 모이는 승객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앞서 인천교통공사는 하루 2호선 이용객을 108천 명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개통 첫날이었던 지난주 토요일에 승객이 모두 1056백여 명을 기록했다. 무려 예측치의 97.5%. 평균적으로 주말에는 지하철 이용객이 출퇴근 직장인 등이 몰리는 평일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첫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평일 출퇴근길 수요를 2호선이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편성으로 운영되는 인천 2호선은 여객 정원이 206명으로 1호선 1편성 정원의 20%에 불과. 또 배차 간격이 출퇴근길에는 6분에서 3분으로 줄어들긴 하지만, 3개 환승역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역에서 정차 시간이 20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2호선은 전동차 출입문 개수도 적은 편이어서 더욱 혼잡이 우려된다. 아직 본격적인 출근 시간 직전이라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공사 직원들을 역사에 안전관리 요원으로 배치하고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인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운행하는 2호선은 7년간의 공사 끝에 30일 오전 530분 전면 개통했지만 첫날부터 운행 중단이 되풀이됐다. 인천시는 개통 첫날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31일 오전 10시에야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