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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염증부르는 립제품, 염증 틴트, 이대로 좋은가?

by 밥이야기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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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 피부 보호 관리 관련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판매되고 있지만, 별의별 관련 사건이 발생한다. 최근 '틴트'는 액상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많은 여성이 애용하고 있다. 특정 틴트 제품을 쓴 상당수 여성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얼마 전, 한 중저가 화장품 매장에서 틴트를 구입한 고등학생 안 모 양. MBC 보도에 따르면 제품을 몇 차례 바른 뒤, 평소보다 입술이 거칠어지고, 입 주변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다. 제품 사용 여성 한 분은 "노랗게 염증이 생기고, 막 진물 나고. (학교에서는) 조퇴증까지 끊어주면서 병원 가라고…." 결국, 화장품 부작용 진단을 받은 안 양은 일주일 동안 약물치료를 받았다. 해당 브랜드의 틴트 제품을 사용한 뒤, 부작용 증상을 겪은 건 이 여성뿐만이 아니다. SNS 상에선 입술이 갈라져 세수할 때마다 따갑다거나, 물집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다는 후기가 넘쳐나고 있다. 제품 성분표를 살펴보면 '소듐라우릴설페이트'와 '페녹시에탄올' 등이 눈에 뛴다. 모두 사용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고자극성 성분들. 피부과 전문의는 "(사람마다) 물집이 생긴다든가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꼭 피부 검사를 해서…." 잇단 부작용 사례에도 해당 업체는 제품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저희) 성분은 다 식약처라든가 기관을 통해서 허가된 성분만을 사용하고 있고요." 업체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제품을 사용해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댓글은 3천 건이 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