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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여주 스킨스쿠버, 사고 수중레저 활동에 각별한 주의?

by 밥이야기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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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폭염을 벗어나 하루하루 알뜰하게 보내야 하는데, 더 중요한 것은 몸조심, 건강 조심을 잊지말어야 한다. 30일 오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의 스킨스쿠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수중레저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동도 인근 해상에서 성모(54·여)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로 보트 선장에게 발견됐다. 성씨는 거문도 보건소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9헬기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4시간 만에 숨졌다. 성씨는 스킨스쿠버 동호회원 21명과 함께 배를 타고 거문도 죽촌항에서 출항해 2인1조로 스쿠버 활동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18분께 거문도 서도 주변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다른 동호회 소속 하모(53)씨가 의식 불명에 빠져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성씨와 하씨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간 뒤 물 위로 떠올랐다"는 동호회원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여수해경은 최광천 경사는 "오늘 거문도 인근 해상의 날씨는 좋았다"면서 "스쿠버 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동호회 관계자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가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