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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해운대해수욕장,하와이 와이키키보다 비싼이유?

by 밥이야기 201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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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州) 오아후섬에 있는 해변 휴양지인 와이키키.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해수욕장 12위에 올라섰다. 전 세계 250여 개 해수욕장의 선크림과 아이스크림, 점심값을 계산해 순위를 매긴다면 해운대는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보다도 비쌌다니...왜 비쌀까? 아이러니하다? 부산 해운대 앞 바닷가에 파라솔이 늘어서 있다. 무더위를 피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하지만 해운대에서 더위를 피하려면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JTBC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한 여행정보사이트 조사결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전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해수욕장 12위에 올랐다. 해운대에서 선크림을 사서 바르고 점심식사와 아이스크림 등을 먹을 때 드는 비용은 1인당 5만 2000원. 같은 조건으로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에선 4만 6000원이 들어 해운대가 와이키키보다 비쌌습니다. 부산 금곡동에 사시는 분은 "생각보다 가격이… 이렇게 하나 두개만 사도 만원 정도 하니까." 프랑수아(남아프리카 공화국)는 "동남아보다 해운대가 두 배 정도는 더 비싼 것 같아요. 특히 음식이 비쌉니다." 해운대구청에선 휴가철마다 물가조사 요원을 투입해 바가지요금 업소에 강력 대응하고 있지만 쉽게 근절되진 않는다. 해운대가 해외 유명 해수욕장에 맞서 가격 경쟁력을 키우려면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