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수 전인권은 화두가 되었다. 대중 음악의 전설이 된 전인권. 그는 한 때 마약 때문에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전인권은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마약에 손을 댄 건 17살 때였다. 유행이었다. 노래하는 친구들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중독 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마약 전과 5범이 된 건 노래가 히트할수록 계속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게 컸다. 콤플렉스가 너무 심했다. 마약을 하면 음악을 열심히 하게 됐다. 마약이 떨어지면 음악을 쉬고"라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2010년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할 정도로 큰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 버텼다고. 그는 딸과 아들을 자랑하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한국 록의 살아 있는 전설 전인권이 처음으로 TV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그는 "1년 4개월 동안 입원했던 정신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라고 말해준 아내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2008년부터는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거듭 구속되면서도 끊지 못했던 마약을 가족의 사랑 덕에 끊었다는 말. 그는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매일 밤 8시에 잠들고 새벽 3~4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딸바보' 모습도 보여준다. 그는 "2011년 딸의 결혼식이 있던 날 내 팔을 꼭 잡는 딸을 보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서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한다.
'문화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양, 넥센 문우람, 야구 세계에서 신뢰의 빛이 사라진 이유? (0) | 2016.07.21 |
---|---|
아관파천 환궁, 고종의 길 120주년 복원? (0) | 2016.07.20 |
조성진 피아니스트, 서울시향과 협연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0) | 2016.07.16 |
유로2016 우승상금, 포르투갈 유로 우승으로? (0) | 2016.07.11 |
호날두 부상,교체에도 불구하고 유로 결승 포르투갈 승리! (0) | 2016.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