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첫 정규 앨범 녹음에 들어갔다고 한다. 세계적인 명성의 런던심포니와 첫 녹음을 진행한 조성진. 런던 심포니의 웅장한 화음과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연주가 한자리에서 만났다고 한다. 지닌 해 쇼팽 콩쿠르 우승의 영광을 안겨 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실황 중계에서는 맛볼 수 없는 클래식의 깊이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YTN 인터뷰에 따르면, 조성진은 “한 악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연주하는 게 달랐고, 기본적인 느낌은 연주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40분짜리 협주곡을 녹음하는 데 걸린 시간은 이틀 동안 무려 9시간. 이럴 수가? 쉽게는 아니겠지, 당연 어려운 길? 악장별로 나눠 반복해 녹음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색다른 재미도 있었고, 거장인 노세다 지휘자와 함께 연주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정말 제가 생각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의 소리를 오케스트라가 내줘서 좋았습니다.” 특히 노세다 지휘자와 많은 음악적 아이디어를 나눴고 자신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쇼팽 발라드 4곡을 더 녹음한 뒤 완성되는 이번 앨범은 11월에 나올 예정. 또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에 클래식 열풍을 몰고 온 그는 조금씩, 그러나 계속 성장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성진은 “(콩쿠르 우승 이후) 클래식 음악을 지금 많이 듣는 분이 생기셨다고 그러던데 그런 거 들으면 기쁘고요. 앞으로도 계속 감사한 마음으로 매 무대를 열심히 하면서 지내겠습니다.” 내년 시즌까지 70여차례 공연 스케줄이 빽빽이 들어찬 조성진. 한국 팬들은 다음 달 서울시향과의 공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15일 저녁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협연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엄격한 구조 속에서 기교를 뽐내는 '완결성의 미학'을 선보였다. 조성진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2009년 자선공연에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처음 협연한 조성진은 그후 거의 매년 서울시향의 정기공연과 공익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도 정명훈이 지휘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말 그가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협연이 불발됐다. 대신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얀 파스칼 토틀리에 런던 왕립음악원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가 잡는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서울시향과의 첫 협연에서도 조성진이 연주한 곡이다. 피아니스트들에게 고난도곡으로 꼽히는 이 곡을 연주하며 조성진은 매번 새로운 해석과 미묘한 소리의 차이를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조성진의 인기를 다시 실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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