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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유로2016 우승상금, 포르투갈 유로 우승으로?

by 밥이야기 201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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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2016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유로 2016)의 마지막 경기가 10일(현지시간) 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11일 현재 한국 시간 새벽 4시에 열렸다. 결승전에 나설 두 팀은 개최국 프랑스와 포르투갈. 이번 결승전은 어느 팀이 우승해도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포르투갈은 첫 우승을, 프랑스는 2000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전반전 포르투갈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런데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포르투갈 입장에는 비극에 가깝다.

2보) 연장전 후반 한골! 포르투갈 1:0 승리!


결승전에 올랐지만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이번 유로 2016 여정은 극과 극이었다. 포르투갈은 운이 좋았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 8강, 4강에서 모두 비교적 약체를 만났다. 이번 대회에서 넣은 골도 총 7골에 그친다. 포르투갈은 헝가리,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떨어지는 국가들과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통과도 어려웠다. 무승부만 3번, 승점 3점으로 16강에 오르는 운이 뒤따랐다. 8개조 3위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 없이 16강행 티켓을 받았다. 토너먼트에서도 포르투갈의 운은 계속됐다. 16강에서는 ‘우승 1순위’ 스페인을 무너뜨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특유의 ‘질식 축구’를 펼친 끝에 연장전까지 가서 1-0으로 이겼다. 8강에선 폴란드와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뒀고, 4강에선 사상 첫 유로 무대에 진출한 웨일스를 2-0으로 눌렀다. 반면 프랑스는 홈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아트 사커’를 재현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4골 1실점)로 조 1위에 올랐다. 16강에선 아일랜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선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슬란드를 5-2로 이겼다. 4강에선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맞아 2-0 완승을 거뒀다. 팀 전력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포르투갈에 앞선다.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포르투갈에 18승 1무 5패로 앞선다.



포르투갈 우승. 지난 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테오도어 테오도리디스 임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UEFA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순 수입 8억3000만 유로(약 1조 625억원)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는 큰 성공을 거뒀으며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유로 2016은 본선 진출국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리면서 20경기를 더 치렀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중계권 및 티켓 수입은 더욱 크게 늘었다. UEFA는 방송중계권으로 10억 유로, 스폰서십 4억8000만 유로, 티켓 판매 등으로 4억 유로, 기타 수익 사업으로 5000만 유로의 수입을 올렸다. UEFA가 올린 총 수입은 약 19억4000만 유로(약 2조4700억원)다. 이 가운데 대회 운영 비용으로 약 6억5000만 유로(총 상금 3억100만 유로 포함)를 썼으며 55개국 축구협회 지원금으로 수억 유로를 지출할 계획이다. 모든 비용과 지원금을 합해도 UEFA는 유로 2016 대회로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게 됐다.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폴란드·우크라이나가 개최했던 유로 2012의 수익은 5억9370만 유로(약 7600억원)였다“라며 ”이번 대회에선 34%P의 수익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로 2016이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출전 수당과 상금으로 모두 2,700만 유로(약 354억 원)를 받았다. 준우승팀 프랑스는 2,200만 유로(약 289억 원)를 획득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 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메이저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