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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한강공원 나들목,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by 밥이야기 201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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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과 뚝섬한강공원. 주변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나들목과 육교가 늘어나는 등 한강공원에 접근하기가 편해진다고 한다. 나들목과 육교에 계단과 경사가 없어지는 것은 좋은 측면이다. 승강기가 설치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서울시는 6일 반포공원 잠수교 남단 세빛섬 앞 주차장 이용 불편을 덜기 위한 공사가 6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세빛섬·뚝섬한강공원 주변 교통체계 개선된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한강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장·단점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바꾸어 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작년 말부터 11억원을 투입해 통과 차량을 위한 차로를 신설하고, 회전교차로를 1곳 늘리는 공사를 하고 있다. 연합 뉴스에 따르면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잠실에서 김포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이 세빛섬 앞 주차장을 지나며 주차차량과 뒤엉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향후 주차장 확장도 검토한다. 뚝섬공원에는 연말까지 9억여원을 들여 주차장 2곳에 주차대기차로를 만들고 안전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다. 뚝섬공원 노유나들목 주변 도로 정체가 심하고 성수기에 너무 혼잡해 안전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한강공원으로 가는 나들목은 현재 55곳에서 신청담·개화 등 5곳을 더 늘린다고 한다. 내년 말에 완공되는 영동대교 남단 신청담 나들목은 길이 84, 양쪽에 승강기가 설치된다. 수도관을 피해 땅 속 깊이 나들목을 만들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나들목 4곳에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차수벽을 철거하고 육갑문을 설치. 범람을 막기 위한 차수벽을 없애고 유사시 갑문을 내리는 형태로 바꾸면 차수벽을 돌아가는 경사로나 계단이 없어져 한강으로 접근하기 쉬워진다. 또한 한강대교 남쪽 노량진 수원지 건너편 언덕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용양봉저정이 있다. ‘용이 뛰놀고 봉이 높이 나른다는 뜻의 이 정자는 조선시대 정조가 수원 화산에 있는 장조(사도세자)의 원묘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 노들강(한강)에 배다리를 설치하고 건너가 잠시 쉬어가던 곳이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용봉정을 만날 수 있다. 용봉정으로 오르는 길은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용봉정에서 바라보는 한강 야경이 매혹적이다.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