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블로그
진중권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한예종 사태에 이어, 중앙대 객원교수 해임,
홍익대 강사자리도 날라 갔다고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촛불 시위 때 블로거들은 이명박을 향해 쏘았다.
언어가 총알이 되어 권력의 심장부를 향해 날라 갔지만
난공불락 청와대는 잘 버티어 내었다.
이제 복수혈전이 시작되었다. 이경규의 ‘복수혈전’처럼
흥행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정부기관에서 민주, 참여 개혁 성향의 인사들을 몰아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제도 밖 인사들 손봐주기다.
손금만 보면 좋은데, 인생 항로를 바꾸려 한다.
밥그릇을 가로채면 고분고분 해지겠지. 착각 중에 착각이다.
헝그리정신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도 헝그리정신 하나로 현대건설 사장 자리에 오르지 않았는가.
헝그리가 헝그리를 잊고, 헝그리들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통합이 제대로 되겠는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이후 이명박 정부는 고인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했다.
고인의 유지는 용서와 화해 사랑이다.
말 뿐이다.
지금 진중권은 벼랑 끝에 몰렸다.
물론 진중권은 비행기가 있어 떨어지지 않는다.
치졸하다. 통합이 아니라 분리 정책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으니.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다.
외국으로 망명 할 수도 없고, 끝까지 싸우리라 진중권 팬들은 믿고 있다.
진중권수난시대가 끝나면
이제 블로거 수난시대도 오겠지.
권력이여, 진중권을 향해 마음껏 쏘아라.
진중권도 더 힘차게 권력을 향해 독설을 퍼부을 것이다.
지느냐, 이기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멀지 않아 ‘이명박정부수난시대’도 올 것이다.
오늘도 이명박 퇴진시계는 돌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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