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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지상욱 새누리당, 김행 탈락, 정호준 맞붙다?

by 밥이야기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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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1일)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중·성동을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이 지상욱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이지수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3당의 대진표가 편성 된 것 같다.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의 전신인 서울 중구는 2대 총선에서 정호준 의원의 조부 정일형 박사가 당선된 이래 정일형 박사가 8선, 정대철 상임고문이 5선의 기록을 세운 곳이다. 정호준 의원의 초선까지 3대에 걸쳐 14선을 기록한 아성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 등 거대 양당 후보의 거센 도전에 정호준 의원이 어떻게 맞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경선 결과, 미국 스탠퍼드대와 일본 도쿄대에서 각각 토목공학과 건축공학 석·박사 과정을 밟은 '도시공학 전문가' 지상욱 후보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예비후보를 꺾고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된 것이다. 지상욱 후보는 탤런트 심은하 씨의 남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결국 더민주 컷오프로 탈당하고 국민의당 이름으로 출마하는 정호준 의원. 안철수 대표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양당 체제를 맹비난하며 정호준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기득권 양당은 못해도 1등하고 더 못하면 2등을 하기 때문에 게으르고 대한민국 문제 해결에 관심이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뽑아줘서 3당 체제가 마련되면 그 때부터 대한민국이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지상욱 vs 정호준, 과연 서울 중·성동 누가 깃발을 올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