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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광주지방교정청장 김기현, 유서를 남기고 숨진 이유?

by 밥이야기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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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망했을까? 자살일까? 타살일까?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오늘(22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광주 동구 소재 광주교정청장 관사 안방에서 김 청장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고 한다. 경비원은 경기도에 사는 김 청장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으니 집에 들어가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관사를 찾아가서 확인한 것이다. 경찰은 현장 조사 중에 유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아내와 딸에게 미안하다.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괴로웠다". 우울증으로 자살? 김기현 가족들은 얼마나 많이 쏟아지는 충격일까? 고인이 된 김 청장. 정보에 따르면,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숭고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문화를 간직한 인심 좋은 예향도시 광주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되고 기쁘다...직원들의 건강한 신체는 물론 가정이 화목해야 직장에서도 신명나게 근무할 수 있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 청렴한 공직생활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교정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자". 이 분은 좋은 말을 남긴 것을 넘어서, 소탈하고 합리적이며 추진력도 있다는 분이 우울증으로 숨진다는 것은 참 비극에 가깝다. 우울증으로 숨진 사람들은 많다? 한국은 여전히 세계 자살률 1위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