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내부순환로 통제, 서울시 안전도시인가?

by 밥이야기 2016. 2. 22.
728x90


오늘(22일) 아침부터 서울 내부순환로 종암에서 성동까지 7.5km구간이 전면 통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8시부터 9시 출근길에 차량 운행이 많은 곳이지요. 마장 방면 내부순환로로 진입하는 쪽이완전히 통제됐기 때문에, 강남 쪽으로 가려는 모든 차들이 북부간선도로로 우회를 시작하면서 교통량이 계속 늘고 있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짜증 사회 출퇴근 길. 폐쇄된 종암-성동 구간은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만 4000대가 넘는 차량이 오간다고 합니다. 자동차 공화국. 아파트 공화국. 차량들이 우회도로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정체는 점점 더 심해지겠지요. 특히 월요일이라 혼잡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월요병. 그런데 서울시가 대책이 있겠지요? 서울시는 이 구간을 지나는 지하철 1, 4, 6호선을 증편하고, 버스도 일부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내부순환로의 폐쇄 자체가 갑작스럽게 결정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증편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 아닐까요. 미리미리 대안을 알려야 됩니다. 차를 가지고 나오실 분들은 이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동부간선도로나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로 우회를 하셔야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가. 문제는? 서울시가 실시한 해빙기 안전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안전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정릉천 고가도로를 받치는 대형 케이블 일부가 끊어졌고, 부식된 곳이 발견돼 앞으로 한 달 동안 폐쇄가 결정된 것이지요. 참 답답하네요? 서울시가 안전도시입니까? 불안전도시 아닌가요? 대중교통 일부 증편 외에 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서 당분간 출퇴근시간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겠지요. 서울시 정신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