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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IT,정보

글쓰기 달인, 서양판 한석봉로봇?

by 밥이야기 200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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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성경입니다.
1815년부터 1975년까지 25 억 부가 팔렸으니 전 세계인구가 평균적으로한 권 씩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이야기는 성스러운 로봇(HOLY Robot)이야기입니다.구약과 신약을 달달 암기한 로봇(컴퓨터)은 있었지만, 성서를 글로 남긴 로봇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 로봇은 7개월 동안 구약과 신약을 포함 66권의 성경전서를 직접 써서 완성했습니다. 서양판 한석봉 로봇인 셈입니다.^^ 엄마로봇이 떡짜르면서 감시한것 같습니다.

요즘 세대는 컴퓨터 때문에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글을 쓸 일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직접 손으로 쓴 편지나 엽서를
받을 때는 남다른 느낌이 납니다.
잠자고 있는 정을 일깨워주니까요.

저도 몇 년 전만 해도 컴퓨터로 문서작업(기획서, 파워포인트 등)은 줄곧 했지만 글을 쓸 때는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먹통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아무 생각 없이 좌판을 두들겨 대지만^^

이 로봇을 보면서 팔만대장경이 떠올랐습니다. 얼마나 많은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성경도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 썼다면……. 그렇지만 사람이 쓴 것에 어떻게
비교하겠습니까?

 외국에는 서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해되고 있어, 타이포그래피가 디자인이나 예술의 여러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안상수씨를 비롯해서 타이포크레피 디자이너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면 석봉로봇이 성경을 만년필로 쓰는 작업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나홀로 로봇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집필 중입니다.



자세도 훌륭해 보입니다.^^ 확대해서 보겠습니다.




대단합니다. 이 정도면 한석봉은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수준급입니다.^^


신기할 따름입니다. 초청해서 팔만대장경 한 번 써보라고 시켜 보고 싶네요. 얼마나 오래 걸릴지 궁급합니다.




글만 잘쓰는 줄 알았는데 사람 얼굴도 잘 그리는데요!!


갑자기 연필이나 만년필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동영상보기

<자료출처 : http://www.robotlab.de/juke/video.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