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불순세력이며, 좌파인 까닭

통큰 시리즈로 화제만발하게 해 준 롯데마트. 일본발 방사능 오염을 우려, 일부 판매 품목에 대해 방사능 오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네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방사능 공포 확산이 불순세력 때문이라고 지적했지요. 지적 받을 발언입니다.  "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불순한 행동을 하는 일에 대해 당당히 제압해야 한다(김무성) " 


김무성 의원말대로라면 롯데마트의 우려(자체 방사능 검사)는 좌파행위인가요? 정부의 말을 듣지 않는 불순세력인가요?정부나 여당의 바람탓, 과학적인 이유가 불순세력 발언아닌가요. 국민 건강, 안전을 위협하는 사항은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펴보아도 부족한데, 추출된 방사능 오염물질이 인체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한계지요. 소비자 입장에서 국민입장에서 생각을 하지 않으니, 그렇습니다.


정부의 검사와 안일한 대처능력을 믿지 못하니, 롯데마트가 나섰지요. 롯데마트가 잘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당연해야지요. 국민의 혈세로 유지하고 있는 정부가 당연 해야할 일. 정부의 과학적이고 진중한 조사와 판단이 있다면 믿겠지요. 하지만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믿지 않습니다. 아시길 바랍니다.


좌파 탓 하기 전에, 제발 내탓이오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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