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방송 권고조치,망말정권에게 권고해야

▲김구라 막말 1단이면, 이명박 정권 인사들의 막말은 9단이다.
김구라야 개그맨이기 때문에 막말을 위장한 막말을 하는 것뿐
본질적으로 막말을 하는 이명박 막말쟁이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망말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권고조치를 내렸습니다. 막말방송 권고조치를 받은 프로그램은 MBC ‘세바퀴’, ‘황금어장’, SBS ‘야심만만2’입니다. 정말 웃기지요. 막말은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라 현실 정치인들이 더 심하게 하는데. KBS는 쏙 빠졌네요.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 층들은 움직이는 방송 프로그램이자 뉴스메이커입니다. 이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방송프로그램보다 국민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막말 연예인으로 김구라를 꼽는 것 같은데, 김구라는 이명박 정권의 막말 인사들 보다 양반 아닙니까?

 막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욕입니까? 욕은 이명박 대통령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세상 살다 보면 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욕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일상의 해장술입니다. 물론 방송에서는 고은 말을 써야 하지만, 세상일이 뜻대로야 됩니까. 막말은 욕만이 아닙니다. 사람을 무시하고 속이고 차별 발언과 반말을 일삼는 사람들의 발언 또한 막말입니다.

  물론 방송통신 심의위원회야 방송에 국한해서 심의할 수밖에 없겠지만, 방송 보다 더 심한 막말이 오가는 곳이 바로 정치권이자 이명박 정권의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의 막말은 누가 권고조치를 내려야 하는 걸까요. 바로 국민입니다.

  이명박 정권 인사들의 막말을 정리해서 수록하면 굉장할 것 같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뿐만 아니라 정치권 인사들의 막말까지 심의할 의사는 없으신가요. 이병박 정권의 하수인들이여 남을 심의하고 조치하기 이전에 본인들이 함부로 말했던 막말에 대해서 자체 검증, 심사하시길 바랍니다. 창피하지 않으세요?

 
막말정권, 구라정권이 막말 방송프로그램을 지적한다는게 정말 코메디입니다.

웃음 뒤에 씁쓸한 연민까지 드는 블랙코메디입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정권에게 권고합니다. 막말 인사 사퇴시키고 막말,구라 그만하시라고.
권고가 아니라 금지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