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이외수, “용문신으로 여의주를 얻을 수 없다?”

by 밥이야기 2010. 1. 5.
728x90

 

 
세종시 수정안이 대통령 보고 절차를 거쳐 11일 최종 발표 될 것 같습니다.
정부 부처 이전은 물 건너갔고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조성 안이 확정된 것 같습니다.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이나 연구소에 대해 땅 값 인하와 더불어
여러 덤을 얹어 줄 것 같네요.

 
‘두꺼비 뱃가죽에 용문신을 새겨서 여의주를 얻어 주겠다는 사람이 있다.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데도 속는 사람이 있다. 타인의 속임수를 경계하기 전에 자신의 욕심을 먼저 경계하라’(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짧막한 글이
세종시의 현주소를 대변하고 남을 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외수 씨는 세종시를 빗대어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두꺼비 뱃가죽에 용문신을 새겨
여의주를 얻겠다는 발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는 자족도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자족도시는 자족적 해석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발적 주민참여가 배제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설득과 과욕으로 이루어지는 세종시 추진안.
세종시를 세우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속지말아야 합니다.
잠시의 유혹에 빠져 욕심을 부린다면
세종시는 죽은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도시계획의 대 전제는 주민의 참여와 거버넌스(협치)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추진안은
자신들이 여의주를 얻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