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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181

조국, " 이명박 정부 소때문에 민심 잃었다?" 조국 교수(서울대)가 자신의 트위터에 재미있는 소론(?)을 남겼네요. " 돌이켜보면, 이명박 정부는 국내외의 소때문에 민심을 잃은 것 같다. 초기에는 미국산 광우병 위험 소때문에, 중기에는 국산 구제역 감염 소 때문에. '우牛'을 웃읍게 보면 '우자愚者'가 된다. " 소때문만이겠습니까. 차두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간때문이야 CF가 떠오르네요. 일방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빗어진 광우병 촛불시위도 구제역 파동도 소가 아니라 사람(국민)을 웃읍게 여겼기 때문아닐까요. 더 나아가 녹색성장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작문을 해서 4대강 사업을 막가파 주먹다짐식으로 추진했으니, 소, 사람, 더 나아가 자연 전체를 웃읍게 생각했기 때문에 민심을 잃었지요. 보로 막힌 강과 인간의 탐욕으로 죽은 가축들은 말이 없지만.. 2011. 5. 13.
구미 단수사태와 김주하 소신발언? 낙동강 구미 취수장 가물막(임시 보)이 유실되어 구미시 지역에 단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순식간에 50만 인구의 수도꼭지에서 꽐꽐 공급되어야할 물이 끊겼지요. 복구가 되고 있지만, 아직 3만 여 가구가 3일째 단수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관련 글들을 읽어보니 생지옥이 따로 없네요. 임시 보 하나가 무너졌는데 이정도니. MBC 김주하 앵커는 뉴스(뉴스24)를 통해 " 옆집 아이가 다쳤을 때는 위문이다 약이다 챙겨주면서 정작 우리 아이가 다쳤을 때는 나 몰라라 하는 부모 어떠세요 " 라고 구미 단수 사태를 비꼬았습니다. 일본 지진과 구미 단수를 비교한 것 같은데, 정말 소신 발언일까요? 이번 구미 단수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4대강 사업입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유속이 빨라지고 유량을 늘어날 것을 .. 2011. 5. 12.
명진 스님, "MB 퇴임 후 빈대떡 장사해야.." 최근 명진 스님이 엮어낸 수행에세이집 '스님은 사춘기'를 어제서야 읽어보았습니다. 현 정부들어 거침없이 '말의 하이킥'을 선사하고 계시는 명진 스님. 팬카페도 열리고 공식 누리집(단지불회)도 문을 열었습니다. '내 마음의 봉은사'인가요? 명진 스님에게 봉은사는 각별할 것 같습니다. 쉽게 잊을 수 없겠지요. 오마이뉴스가 가진 인터뷰 기사(환갑 넘긴 사춘기 스님의 월악산 '개콘법회'>>읽어보기)를 읽어보니, 여전하시네요. 현장개콘법회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8일 충북 제천 신륵사에서 법회가 열렸습니다. 명진 스님은 신륵사의 말사인 보광암에 거처하고 계시지요. 이날 박민수 목사와 교회(은혜공동체) 신도분들이 함께했다고 합니다. 스님과 목사의 만남.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까요? 종교와 종.. 2011. 5. 11.
각하, "나도 물 끊겨봐서 아는데..." 낙동강 구미 취수장의 가물막(임시 보)이 유실돼, 구미시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고 한다. 50여 만 사람들이 물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웬 물벼락이 아니라 날벼락? 물을 막고 있는 3미터 높이의 임시 보가 왜 무너졌을까? 4대강 사업의 현주소와 미래가 보인다. 4대강의 사업은 '보(댐)' 천지다.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다보니, 여러 사고를 유발 할 수 있다. 폭우라도 내린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걱정이다. 임시라 하더라도 얼마나 엉성하게 보를 만들었으면, 그림 보인다. 부실 공사가 한 두곳이겠는가. 빠듯한 공정 기일을 맞추다보니,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다.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담당 건설업체의 책임으로 돌렸다. 대규모 국책사업의 총 책.. 201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