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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14

김진숙의 두 주먹 불끈과 김여진의 눈물 1. 김진숙 175일째,,,,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활짝 웃고 있는 김진숙 위원(민주노총 부산지부 지도위원) 사진을 봅니다. 오마이 뉴스 유성호 기자가 담은 에 실린 사진이지요. 전기도 끊기고, 휴대폰 밧데리도 방전되고, 식량도 끊기고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채 목숨을 건 고공시위를 벌이는 사람이 과연 저런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입장을 바꿔 내가 크레인에서 170일 넘게 있다면 두 주먹을 불끈 쥘 수 있을지... 웃고 있는 사진을 보니, 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어제 김진숙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보다 자신을 걱정하며 찾아온 사람들에게 돌아 갈 것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지요. " 85호 길건너편에 계시는 분들. 먼길오셔서 비맞고 하루종일 크레인만 님그리듯 바라보셨던 분들... 2011. 6. 29.
김여진, "한진은 '용역'이라는 사병이 지키는 감옥 " 한진중공업 파업이 노사합의 타결로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한진중공업 주가만 덩달아 올랐네요. 그런가요? 절반의 타결인가요. 아닙니다. 85호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진숙 위원과 노동자들이 내려와야 합니다. 아니 내려오게 하기위해서는 해고된 노동자들이 복직되어야 합니다. '해고철회'없는 '노사 타결'이라는 말은 맞지않습니다. 국내외 인터넷 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진중공업 사태를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 배우 김여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읽어봅니다. " 지금 한진은 '사재' 감옥입니다. 아무소리 못 하게 하려고 재갈을 물리고 소지품(밧데리,세면도구)를 차단하고 철조망을 치고 면회도 안되고 국회의원,변호사도 접견이 안되는, '용역'이라는 사병이.. 201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