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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사태11

가수 박혜경이 눈물 흘린 이유? >> 동영상(클릭) 가수 박혜경이 눈물을 훔치고 있는 동영상을 보았다. 어제(24일) 박혜경은 부산 한진 중공업 크레인 85호에서 생명을 건 고공시위를 하고 있는 김진숙 위원(민주노총 지도위원)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다. 현장에 도착한 박혜경.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있겠는가. 겉눈물이 아니라 속눈물 흘리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이 시대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훔쳐가고 있다. 노동의 희망과 기쁨을 빼앗아가고 있다. 어제는 각계 사회단체 원로들과 대표들이 모여, 김진숙을 살려내라며 시국선언을 했다. 김진숙을 살려내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차별 받고 탄압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살려내라는 외침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내리고 있다. 강우로 인해 '호국의 다리'라고 불리는 왜관다리 일부가 무너졌다.. 2011. 6. 25.
무릎 꿇을 사람은 김여진이 아니다 배우 김여진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진숙씨가 무사히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조남호 회장님, 저는 정말 당신 앞에 몇 십변 몇 천번 무릎을 꿇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대화해 주십시오. 하고 싶은 말은 그것 밖에 없습니다(김여진)". 160일 동안 부산 한진중공업 크레인 위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진숙. 김여진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발언 전문을 읽으면서, 부끄러웠다. 입방아만 쿵덕거리고 있는 사람과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사람을 어찌 비교하겠는가. *이미지출처:오마이뉴스 무릎 꿇지 마라. 진정 무릎 꿇을 자는 조남호 회장이자, 이명박 정부다. 왜 김진숙 위원(민주노총 지도위원)이 아찔한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는걸까? 자신의 명예때문인가? 아.. 2011. 6. 15.
김여진, "사법처리한다니..또" 부산 한진중공업 고공시위 현장에 참여했던 배우 김여진. 어제 경찰의 해산과정에서 긴급체포되었다가, 훈방조치되었지요. 경찰은 조선소에 무단침입한 전원을 사법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사법처리 결정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다음 아고라를 비롯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있네요. '악법도 법이다', 라면 남의 사업장에제 3자가 허락도 없이 들어간것은 분명 법을 어긴것이기 때문에 사법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물론 현행법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악법은 법이 아니라고' 외칠 줄 알아야지요. 불복종 운동의 포문을 연 사상가 소로는 "먼저 인간이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시민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여진을.. 2011.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