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재범16

임재범의 여러분과 이외수의 나가수 MBC 일요일 밤, '나는 가수다(나가수)'. 일곱명의 가수들은 네티즌이 선정한 미션곡을 자신의 개성과 음색을 담아 불렀다. 마음으로 불렀다. 스포일러와 편집에 대한 비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가수들의 열창은 일요일 밤으로 가는 길목에서 사람들의 손목과 발목을 꽉 잡았다. 임재범의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노래를 바칩니다',라고 말을 했듯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들겼다. 김범수는 조화로움을 찾을 길 없는 도드러진 흰 의상을 입고, 조관우의 '늪'을 불렀다. 하지만 정공법을 택했다. 윤도현은 탈락이라는 스포일러성 루머를 가볍게 밞고,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을 소화해내었다. 다들 좋았다. 하지만 안타깝게 김연우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운만 남기고 방송은 끝났다. 일등만 꼴찌만 발표한 어.. 2011. 5. 23.
노래의 늪에 빠뜨릴, 조관우의 '나는 가수다' 조관우. 국내 가수 중에서 팔세토창법을 따라 잡을 사람이 있을까? 팔세토(falsetto; 가성)은 성악에서 고성부보다 더 놓은 소리를 내는 기법이다. 무한도전에서 망가진 '늪'을 불렀던 정형돈. 조관우의 '늪'은 쉽게 따라 부르기 힘든 노래임에 틀림없다. 물론 자신의 창법으로 리메이크해서 늪을 선보일 수는 있지만. 잘못부르다가는 정형돈 꼴 난다.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나가수)'. 왕의 귀환을 알리면, 부활했던 임재범. 하지만 건강 때문에 하차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들린다. 안타깝지만, 건강을 잃는 것보다 하차가 낫지 않을까? 물론 팬과 시청자입장에서는 서운하겠지만. 나가수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조관우. 언론보도를 따르면 참여할 것 같아 보인다. 조관우도 방송에서는 쉽게 만.. 2011. 5. 21.
비는 사랑을 타고, 임재범 '사랑' 들어보니 새벽부터 속절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마 '시티헌터ost' 곡 중에 하나인 임재범의 '사랑'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노래를 들어보니,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빗물이 땅에 스며들듯, 마음 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가슴에 남을 건지, 스쳐 지나갈지 모르겠지만 중독성이 있어 보입니다. '나는 가수다(나가수)'를 통해 부활한 임재범. 부르는 노래마다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재범신드롬. 왜 10년이 넘게 잠적(?)해 있던 한 가수의 노래에 환호를 보내는 걸까요? 이유를 묻지마세요. 노래가 파고들기 때문이지요. 흡인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임재범의 지난 삶의 궤적이 알려지면서, 노래가 더 애절하게 다가섭니다. 사랑의 가수 임재범. 그가 나가수에 첫.. 2011. 5. 20.
시청률에 눈 먼 '나는 가수다?' MBC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가 또 한번 시청자를 실망(?)시켰다. 기대가 컸기 때문인가? 이번 주에 탈락자가 결정되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물론 약속은 하지 않았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3주에 한 가수가 교체되리라고 생각했다.아니다면 시청자들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알렸는가? 두 번의 미션을 통해 탈락자를 결정지겠다는 약속은 제작진이 했다. 중간점검이라? 당연 시청자는 오늘 모든 가수들의 노래 무대를 감상하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 기대는 무너졌다. 질질 끌겠다는 것은 결국 시청률 밖에 없다. 연예방송이 시청률이 생명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런식의 늘어지기 편성으로 시청률이 오를까? 제작진의 얄팍한 상술에 경의를 표한다. 오늘 방송된 나가수가 왜 문제인지 살펴보자. 나가수는 '제작진 이.. 2011.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