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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31

고문기술자 이근안과 야만시대의 기록 이근안. 한국 위키백과에 소개 되어 있는 인물 정보(개요)를 먼저 읽어봅시다. “이근안(1938년 ~ )은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이자, 전직 경찰관으로 1970년 경찰계에 입문하여 1980년대에 활동한 경기도 경찰청의 대공전문 수사관이었다. 수많은 민주화인사들을 가혹하게 고문하기로 악명높아서 고문기술자라고 불렸다. 2008년 목사 안수를 받고 현재 개신교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위키백과) 이근안 씨가 보수우익의 대변 인터넷매체를 자임하는 ‘대한민국 사랑 쿨 TV'와의 연속 인터뷰 통해 "나는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고문 기술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 참. 참담한 심정이 드네요. 신권위주의 정부가 들어서니 별의 별 인간들이 설치는 군요. 박원순 변호사로부터 받은 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야만시대.. 2010. 1. 8.
검찰, 노무현을 두 번 죽이나? 아직 세상이 꽁꽁 얼어있다. 눈 때문만은 아니다. 마음까지 얼게 만든 세태 때문이다. 아파트 현관 앞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떡검찰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다시 작업실로 돌아왔다. 검찰은 박연차 비리 수사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피의사실을 사전 공표했었다. 검찰 또한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진술과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의 미국 주택 구매 사실 등 일부 브리핑 내용이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히지 않았는가. 그런데 동아일보 단독 보도(노 前대통령 피의사실 공표 罪안된다)에 따르면 검찰은 공표 내용이 공공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죄가 안됨’다고 위법성 조각사유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이 지난 6월 노무현 검찰팀에 대한 고발 사건이 마무리 지은 셈이다. “ 죄는 .. 2010. 1. 6.
에이즈 걸렸다고 직장에서 해고당하면? - 영화를 통해 본 인권이야기 ▲에이즈 문제를 다룬 영화 '필라델피아'(왼쪽)와 에이즈를 상징하는 빨간 리본(리본 모양만들기)을 들고 있는 학생들 오늘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입니다. 198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이즈 감염자가 확인 된 이후 전 세계 에이즈로 숨진 사람은 2천 5백만 명. 현재 지구촌 감염 환자 수는 4천만 명.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따르면 한국의 에이즈 누적 감염자수는 6,680명. 그중에서 1183명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성별은 남성 6123명, 여성 557명 등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1배 많고 감염경로는 성 접촉. 오늘 인터넷판 강원일보를 읽다가 에이즈에 걸린 한 직장인이 해고 때문에 병을 숨긴 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 2009. 12. 1.
집시법 개정은 ‘세계가 비웃을 톱 뉴스감’ Photo: Ellen DeWItt 지난 9월 헌법재판소는 참여연대 안진걸 씨가 낸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 등 위헌제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바 있습니다. 사필귀정. 헌법에 보장된 참여 민주주의, 인권의 정신을 존중한 판결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과 정부는 자유로운 집회 참여를 보장하는 헌재의 판결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 집시법 개정을 왜 서두르고 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와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짓밟으려 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굳이 헌법이 존재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집회시간을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금지시키겠다는 발상과 집회 시위시 복면착용 금지는 세계가 비웃을 톱 뉴스감입니다.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집시법(복면 금지)과 유사한 제..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