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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권19

한완상 선생 왈 “ 토목공사 정부는 파시즘 ” 한완상(전 적십자 총재) 선생이 현 정부를 향해 촌철살인 같은 쓴 소리(바른 소리)를 던졌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최근 인터뷰기사를 통해, 한국 지식인의 문제와 현 정부의 총체적 모순을 한꺼번에 집약하는 발언을 했다. 한완상 선생은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 지식인 중에 한사람. 암울했던 군사정권 시대 때 지식인의 현실참여, 지식인의 실상과 지향을 담은 “민중과 지식인”을 발표하기도 했던, 한국 사회학계의 원로이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한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분들의 현실발언이야말로 지금의 위기(민주주의 후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한완상 선생이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 한 것을 종합 요약해 보면.... (원문을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음) 1... 2009. 6. 12.
86년 고려대교수 시국선언문, 2009년 고대교수들은? ▲1987년 6월항쟁을 여는 작은 불씨가 되었던 고려대학교 교수들의 시국선언문(자료출처:고려대학교 박물관) 이명박 정권의 민주주의 후퇴, 소통부재 정치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 전국 대학교 교수들의 시국선언(서울대, 중앙대)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오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어 불교계와 종교단체, 시민단체들도 시국선언을 앞두고 있으면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 고려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1986년 고려대 이문영 교수 등 28명이 참여한 시국선언문 “현 시국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1987년 6월 항쟁의 작은 불씨가 되었습니다. 다른 대학교의 시국선언문도 중요하지만 고려대 교수들이 준비하고 있는 시국선언문에 많은 관심을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 2009. 6. 5.
6월10일,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을 미워해야 합니다 - 시국선언을 보면서,故박종철 편지를 읽다 6월 10일 이 다가옵니다. 6월 항쟁 기념일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다시 살아나야 할까요. 새벽에 6월 항쟁 기념관 사이트에 들어가 이런 저런 자료(그 당시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문)를 살펴 보다가 6월 항쟁의 기폭제(6월 항쟁 1기를 연~)가 되었던 박종철과 만났습니다. 박종철이 살아있을 때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고향이 같고 연배가 저와 비슷합니다. 내가 1년 선배 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6월 햇살아래 설 때면 박종철이가 가끔 떠오릅니다. (고향과 나이를 들먹여서 죄송합니다/이런 발언도 학력,지연을 강조하는 권위의 유산이지요) 공안당국에 붙잡혀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6월이며 생각나는 사람을 들라면 박종철과 이한열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름 없.. 200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