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명박정권19

참여연대 유엔 서한 vs 이명박 정권의 무지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전자서한과 관련, 공식적으로 쓰는 세 번째 글입니다. 참여연대가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에 대한 의문점을 담은 서한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보내지자, 정부와 한나라당, 보수 언론과 단체는 하나같이 이적행위라면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지의 소산.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정부나 언론사의 경우에는 뉴미디어라 불리는 인터넷(웹2.0)에 대한 이해 부족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반 시민(아마추어)들이 뉴스(컨덴츠) 공급자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매체(신문, 잡지, 방송, 라디오)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내보기만 했지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참여연대 서한도 공식적인 성격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해왔던 의문.. 2010. 6. 19.
이명박 대통령의 유일한 업적은 원전 수주? 터키 대통령이 방한 중입니다. 터키 시놉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것 네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벌써 언론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원전을 수주 한 것처럼 떠들고 있습니다. 죽이 잘 맞네요. 왜 이명박 정부가 언론 길들이기, 언론 나팔수 세우기에 열중했는지 시나브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역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원자력대통령 또는 핵대통령으로 기억할 것 같아요. 이명박 정부 2년 4개월을 돌이켜 보면 한 것이 별로 없어요. 하는 일마다 기획하는 일마다, 말하는 것 마다 난리블루스. 가만 생각해보건 데, 터키 원전 수주 보도도 시나리오의 일환이 아닌가 의심스러워요? 워낙 거짓말을 많이 하다 보니, 믿음이 가야지요. 민심을 어기고 .. 2010. 6. 15.
조갑제,‘한나라당 소장파, 종북세력 주장과 같다?’ 천안함 침몰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관련 내용을 읽어보면서 만약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이겼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추측해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감사결과는 결국 군이 국민을 속였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도 속은 걸까요? 감사원은 25명의 문책 인사를 국방부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빠졌지요. 지난 봉은사 일요법회 특강에 나선 도올 김용옥은 ‘패잔병이 들이 무슨 진상 조사냐’라고 힐난을 보냈습니다. 애당초 천안함 침몰 사건은 처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군수뇌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방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충일에 천안함 침몰로 숨진 장병들을 국가와 정부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요. 정말 잊어서.. 2010. 6. 10.
도올 김용옥과 화두, “알아서 기는 사람이 많다?” *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남소연 도올 김용옥. 어제(23일) 봉은사 특별 법회에서 현 정부를 향해 일갈했습니다. 도올은 봉은사의 유래부터 현 정부의 작태까지 많은 이야기를 했지요. 언론에 이미 많이 소개되었으니, 몇 가지 의미만 되새겨 볼까 합니다. 화두(話頭). 이야기의 첫 머리를 뜻하기도 하고, 불교 용어로는 참선 수행을 위한 실마리를 뜻합니다. 불교인들과 학자에 따라 화두 또한 천차만별. “한국 불교의 화두를 어떻게 보느냐?” 도올은 “ 아니 화두를 본다니, 화두라는 것이 있으면 안 되는 거야, 화두라는 것은 물음이지, 화는 라는 물음은 자기 안에서 나와야 화두지“ 명진 스님은 6살 때 어머님의 여의었지요. “ 우리 엄마는 죽었나, 누가 죽였는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이런 자기안의 자기..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