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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10

오바마는 허리 숙이고,정운찬은 무릎 꿇고 ▲사진출처:왼쪽(mbc캡처) 오른쪽(연합뉴스) 오바마가 일본천황 앞에서 허리 숙여 악수한 장면을 놓고 미국 보수와 진보 사이에 논란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보수주의자 입장에서야 비굴하게 보일 것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방문하는 나라의 문화에 맞게 예의를 표시 한 것”인데 뭐 어떠냐? ‘너희들이 비굴을 알아“하면서 진정 비굴한 보수주의자를 탓할 것 같습니다. 일본 건너 부산에서 발생한 사격장 화재. 화재가 발생하자 말자, 유인촌 문체부장관은 즉시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했고 정운찬 총리는 부산에 내려가 일본 유가족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 장면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의 원성이 들려옵니다. 물론 당연히 화재참사로 숨진 일본인들에게 사과 해야지만, 용산 참사를 떠올리면 기분이 좋지 않겠지요. 물론 국적불문.. 2009. 11. 16.
소통부재의 시대,‘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보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독일여성(탱크청소장면) 야스민처럼 보이지 않게 사회의 막히고, 소외된 곳을 뚫어주고, 껴 안아주는 정치가 필요하다. 영화 바그다드카페 바그다드(Bagdad)는 이라크의 수도다. 바그다드카페는 현실 속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한다. 영화 바그다드카페는 페미니즘영화로 분류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 민초들의 이야기다. 처음 바그다다카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이라크를 떠올렸다. 그렇지만 영화의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변 황량한 사막 언저리에 자리 잡은 곳. 바그다드카페는 길거리 영화다. 현실이지만 현실 같지 않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꿈을 살려 나간다. 주유소와 모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흑인여성 브렌다, 화려한 할리우드 엑스트라역할을 청산하고 .. 2009.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