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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18

요즘 북한은, 창밖에 비친 평양 모습 요즘, ,영국출신의 역사가 E.H.카의 '소련사'를 읽고 있습니다. 형편없는 영어실력이지만 시간 날 때마다 몇 문장씩 읽어보고 있지요(읽는데만 10년 이상 걸릴 것 같습니다). 카는 70년말, 80년대 초 대학을 다녔던 분들의 필독서 중에 하나였던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지요. 카의 강연모음집을 묶어 낸 책이 대중에게는 더 알려진 것 같습니다. 카는 구 소련 역사가 중에 손 꼽을 만한 대작을 남겼지요. 33년 동안 집필한 '소련사' . 소련사가 완성되었을 때 비판을 많이 받았던 카. 스탈린체제와 소련을 미화했다는 멍에를 짊어 지었습니다. 금기에 대한 도전, 역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카. 카는 혁명가가 아니라 역사가였지요. 변화의 관점에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는............ 그 시대에 .. 2010. 9. 19.
명진 스님 ‘북한 포르투갈 전, 오 피스 코리아‘ 명진 스님은 봉은사 일요 법회를 통해, 내일(21일)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북한과 포르투갈 전을 응원하겠다고 나섰네요. 반갑습니다. 당연 같은 민족인데 응원해야지요. 폐쇄적 민족주의 관점에서 맹목적인 응원을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것 같지만, 그럴수록 남북한 국민들은 정대세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결승골을 넣을 날을 열망하고 있다”. “포르투갈과 맞서는 북쪽 팀을 같은 민족으로서 응원할 것”(명진 스님) 봉은사 앞마당이 ‘4대강 콘서트’에 이어 ‘정대세 응원’ 까지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네요. 봉은사 누리집에는 벌써 북한전 응원과 관련된 내용이 올라오고 있네요. 오 필승 코리아도 좋지만. 오 피스(PEACE) 코리아를 외쳐봅시다. 단신 보도였습니다.^^ 이명박 .. 2010. 6. 20.
참여연대 유엔 안보리 서한,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저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를 외쳤습니다. 왜냐면 미국 공화당 매파가 정권을 잡았다면 한반도의 안녕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고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의 세계 영향력이지요. 부시 부자를 생각하면 끔직 하지 않습니까. 아시다 시피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 전을 일으키기 전에 사담 후세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희생양을 찾기 위해 이라크를 침공합니다. 맷 데이먼이 출연한 ‘그린존’ 영화는 이라크 전쟁을 다루고 있지요. 전쟁의 명분으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의 존재 여부를 중심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사담 후세인은 괴물입니다. 극악한 짓을 많이 했지요. 하지만 이라크 폭격은 잘 못된 것입니다. 전쟁이니까.. 2010. 6. 18.
미제노트북과 아래한글 등장, 북한 동영상 어떻게 볼까나? 조선일보(조선닷컴)와 몇 몇 언론에서 최근 유투브에 공개된 ‘자랑이야기2(4분)’를 자랑(조롱)하며, 내보내고 있네요. 이 동영상은 미국 교포가 지난 6월 5일에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이라고 합니다. 제작출처는 북한이라고 밝혔고, 공개한 이유는 이 비디오가 북한의 실상을 잘 보여줄 것 같아서라고 합니다. 북한 동영상이 여전히 6,7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북한 여대생(평양교원대학)의 내레이션이 담긴 이 비디오물은 출처가 의심될 정도로 소품이 의심스럽네요. 노트북은 ‘HP'로고가 보이고 학생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아래한글’ 같아 보이고 북한 영상물은 보지 않아도 감이 잡히는데.. 소품을 보니 종잡을 수 없네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가족이 늘어서 국가의 배려로 큰 집으로 옮겼다. 자본주의 사회는 길거.. 201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