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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스켓19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 죽음에 대한 ‘대화’ ▲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승화원' 가끔 다큐멘터리를 시청합니다. 추모공원이 떠올랐습니다. KBS2에서 방송되는 ‘다큐 3일’. 주제는 ‘대화’. 먼저 ‘추모공원’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납골공원이라는 표상은 상징이이지만 표현 자체가 부담을 안겨주지요. 세월호. 어찌 잊겠습니까? 생과 사가 교차되는 순간. 가슴이 흔들립니다. 눈물과 고통. 가면 갈수록 장년 세대로 가다보면 눈물샘이 흐르고 흐르게 나아갑니다. 산자의 대화을 넘어 선 죽은 자와의 대화는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인간은 끝내 죽습니다. 정신은 영원하지만 현실에서는 사라집니다. 사진 한 장이 상징의 기호입니다.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모든 권력자들은 결국 죽습니다. 그렇다면 살아 있을 때 상처.. 2017. 11. 11.
큐레이션 시대. 책을 파세요? 책을 파세요? 책을 파는 장사꾼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는 어리고 어렸을 때 장사꾼이었습니다. 책은 무엇일까요? 책은 역사입니다. 그렇기에 길게 이야기 한들 시간낭비라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고, 관심사가 많은 사람들도 있지요. 저마다 책을 바라보는 생각이 다릅니다. 한 분야(예를 들어, 음식분야)에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이 모이면 커뮤니티가 됩니다. 소설 읽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 소설 중에 연예 소설, SF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듯이, 제각기 판단하는 거지요. 책보다 동영상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세대마다 책을 다르게 바라보는 거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20~30년 사이 책들은 무너졌지요. 책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스러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출판문화(출판사, 인쇄 제작,.. 2017. 11. 11.
‘노후사회’는 무슨 뜻일까? ‘노후사회’는 무슨 뜻일까? ‘노인’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거나, 이른 아침, 늦은 밤 가리지 않고 지하철에서 등장하는 노인들을 보면, 우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잔인 부도한 영화이다. 또한 ‘노후’라는 단어 또한 공중에 떠다닌다. ‘노후’라는 단어는 뜻 다른 3가지 한자 용어가 겹친다. 노후(老朽)는 오래되고 낡아 제구실을 하지 못하다는 뜻이고, 노후(老後)는 늙어진 뒤. 노후(怒吼)는 성내어 으르렁거린다는 뜻. 다른 뜻이지만, 겹치는 현상이다. 노후(老後)의 생활비는 어떠할까? 이라는 책과 최근 출판(2017년 10월 11일 기준)된 . 과연 “2025년, 우리는 하류노인이 되거나 과로로 죽는다!”가 등장할까? 문화일보 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월 공식적으로 65세 이.. 2017. 11. 10.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란 없다? 미국의 영화배우 ‘헨리 윙클러’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란 없다. 말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글쎄요? 새로운 이야기가 없을까요? 모를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듣는 이야기의 생각, 마음, 판단, 자의적 해석에 따라 새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기존 콘텐츠를 모방하는 것은 색 다를 수 있지요? 모방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이야기로 받아 드릴 수 있지요. 알찬 콘텐츠는 드라마, 영화, 오락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 전파에 달려있습니다. 오디언스의 참여(흡수) 달려있습니다. 구독자(쉽게 표현한다면)가 많아야 합니다. 아무리 콘텐츠가 좋다고 한들 오디언스 한 명도 없다면? 그래서 콘텐츠 마케팅, .. 2017.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