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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변호사32

박원순의 새해결심,“KBS 수신료 낼 이유 없다" ▲ 미하엘 판덴 베셀라르의 작품 - '보이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박원순 변호사가 2009년 끝자락, 지리산을 다녀온 뒤 첫 포문을 열었네요. 자신의 블로그에 ‘새해 벽두 나는 이렇게 결심하였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KBS와 이명박 정부를 향해 일침을 놓았습니다. 두 침 놓아주어도 좋은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천명한 KBS 시청료(수신료) 인상. 천명할 것이 없어서 시청료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네요. 꽁꽁 얼어붙은 민심이 이 소식에 버럭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수신료 인상 좋습니다. KBS가 광고를 받지 않고 국영방송으로 거듭난다며 누가 말기겠습니까. 문제는 정권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영국의 BBS나 일본 NHK 수신료와 견주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가 대비.. 2010. 1. 6.
미소금융중앙재단,서민의 단비가 될까? ▲미소금융중앙재단 홈페이지 이명박 대통령의 제 30차 라디오 연설은 ‘미소금융중앙재단’편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마치 미소금융재단의 이사장이 된 것처럼 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은 방글라데시 무함마드 유누스가 그라민 은행을 만들면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에 걸쳐 비슷한 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소액신용담보 대출. 가난한 자들을 위한 은행으로 알려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은 사실 국가나 정부 금융기관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자립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신나는 조합,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 재단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요. 마이크로 크레디트사업은 유누스 총재가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방글라데시가 그렇듯이 마이크로 크.. 2009. 12. 14.
MB 라디오 연설,미소금융재단의 진실은? * 이명박 대통령 30차 라디오 연설 전문 읽어보기(아래 더보기 클릭)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최근 경기가 나아지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미미하나마 온기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온기를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정부는 경기를 회복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도 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자활의지가 있어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고금리 사채를 쓰는 서민들을 위해 미소금융사업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마침 내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 첫 사업장이 경기도 수원에서 문을 엽니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포스코 등 6대 그룹이 시작했고, 이렇게 참여가.. 2009. 12. 14.
박원순 변호사 “나는 회색이라면 회색?” ▲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보개혁진영의 연대를 모색해보자고 꾸려지는 2010연대가 창립을 앞두고, 오늘 박원순 변호사를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 실황은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시민 논객들이 참여한 오늘 토론(사회 : 영화감독 변영주)에서 여러 질문이 오갔는데 그 중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스스로를 회색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신을 평가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알려지다시피, 경상도 창녕의 산골 출신이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입학했지만 1976년 서울대학교 ‘오둘둘사건’ (유신에 반대하여 할복자살한 서울농대 김상진 열사의 장례식을 기화로 시위를 벌인 사건)으로 구속 제적된다. 인정하든 하지 않든, 어떻게 보면 경상도 출신에 우리 사회 엘리트 코스를 다 거친 셈이다. 짧은.. 2009. 11. 18.